1일,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는 봄을 감상하러 온 관광객들의 활기로 가득찼다. 이날 풍경구에서는 ‘룡정을 즐기고 룡정에서 소비’를 주제로 내건 2026 룡정시 상업문화관광 홍보행사가 막을 올리며 민속풍정과 력사기억 그리고 풍성한 소비혜택이 어우러진 ‘관광성찬’을 선보였다.
룡정시당위와 룡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이어졌다. 이 행사는 비암산이 가진 생태와 문화의 강점을 극대화해 민속공연, 소비혜택을 한데 무은 것이 특징인데 특히 관광객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여 룡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상업문화관광 융합모델을 제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막식에서는 룡정의 사계절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되여 눈길을 끌었다.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의 전원풍경부터 비암산의 고요한 정취, 해란대조선족민속리조트의 이색적인 풍경이 차례로 펼쳐졌고 이어지는 G331 국경선 로병 이야기 듣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무대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룡정시문화관이 준비한 물동이춤과 사물놀이는 조선족 특유의 락천적인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이어지는 독창과 가야금 병창의 선률은 관객들을 황금빛 과수원의 정취 속으로 인도했고 흥에 겨운 관광객들이 무대 아래에서 함께 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룡정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광기업들의 홍보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길림성중백문화관광투자유한회사, 룡정시회승문화관광발전유한회사, 연변성창문화관광개발유한회사, 룡정시축몽개산교육양성기지의 홍보 담당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량전백세, 비암산건강양생리조트, 해란대조선족민속리조트, 축몽개산통상구풍경구 등 지역의 핵심 콘텐츠와 사계절 즐길 거리를 상세히 소개해 룡정 관광의 소비사슬을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특산물전시부스에서는 인삼주, 랭면, 유기농 남새 등 룡정의 대표 먹거리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비밀요원’ 카드와 소비안내지도를 활용해 지역내 주요 관광지와 맛집에서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관광과 쇼핑, 미식을 잇는 스마트한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암산풍경구의 이색적인 시도도 돋보였다. 유리구름다리 산책로를 따라 15분마다 홍색력사 테마공연이 펼쳐져 산림 사이에 울려퍼지는 항일투쟁의 노래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관광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지방특색이 공연도 좋았지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덕분에 려행의 재미가 훨씬 커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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