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18회 중국 국제 합창축제가 열린 가운데 중국대외문화그룹, 중국국제합창축제 조직위원회가 중국미디어대학과 공동으로 편찬한 《2026 중국 합창 발전 보고서》가 북경에서 발표되였다. 이는 국내 합창분야 최초의 국가급 전경식 연구보고서로 그동안 중국 합창업계에 체계적이고 국가적인 차원의 분석 성과가 없었던 공백을 메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역의 합창단 수는 82만개, 년간 공연 회수는 50만회를 넘어섰으며 합창 참여 인구는 약 3500만명에 달한다. 또한 성, 시급 이상 규모의 합창대회와 합창축제도 367회 개최되였다. 이처럼 방대한 참여 규모는 대중 합창이 이미 전민의 미적 교육과 마음을 모으는 구심점 그리고 시대적 문화를 가꾸는 사회적 실천으로 깊이 자리잡았으며 나아가 새시대 공공문화서비스 체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핵심 구성 요소가 되였음을 잘 보여준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0년간 중국 합창의 발전맥락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업계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총괄하는 한편 자원의 불균형한 분포, 창작 작품의 부족, 기존의 지휘인재 부족, 취약한 시장화 운영 등 당면한 주요 과제들을 분석하여 향후 발전방향을 과학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대외문화그룹 정수전 부총경리는 이번 보고서가 각급 관련 부문의 지원정책 수립, 인재 육성, 합창곡 창작 그리고 관련 행사 기획을 위한 내실 있는 데이터와 과학적인 실천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앞으로는 세계적인 플래트홈인 ‘중국 국제 합창축제’를 발판 삼아 현지문화의 깊이를 더하고 민족적 소재를 다룬 창작 합창곡을 적극 지원하여 중국 합창의 명작들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대중화와 계층별 맞춤형 발전이 향후 중국 합창사업의 핵심방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앞으로 합창 참여 인구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합창 경제’ 역시 넓은 발전공간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합창은 단순한 ‘보급형 참여’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형식이 바뀌는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긍정적인 유도방식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집단을 계층별로 세분화하여 이끄는 한편 합창을 문화관광 및 건강양생 산업과 결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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