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확산하는 ‘극한운동’ 열풍이 중년층 사이에서 건강을 위한 도전을 넘어 운동 강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화조보에 따르면 최근 1킬로메터 달리기와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실내 경주, 다양한 고강도 동작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운동 및 험난한 자연지형을 장시간 달리는 마라톤 같은 도전적인 운동종목들이 향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도 이러한 운동을 통해 단숨에 특별한 성취를 이뤘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성취에 목마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런 고강도 종목들은 어느덧 새로운 경력이자 지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중년층들이 신체적 조건과 일정, 회복 능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는 강박 즉 ‘극한운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 뒤에는 수년 전부터 도심을 파고든 고강도 스포츠대회 열풍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도배한 ‘극한훈련’이나 ‘대충 할거면 집어치우라’는 식의 자극적인 문구들이 운동의 절대적 기준으로 포장되면서 건강을 위한 순수한 도전이 어느새 심리적 압박감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향항 전 럭비선수인 앤트 헤인즈는 일반인들이 고강도 운동에 빠져드는 현상 자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모든 참가자의 노력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헤인즈는 이러한 매력이 누군가에게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운동에 매몰된 나머지 누군가의 부모이자 가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군한다.”며 “우리에게는 돌봐야 할 가족이 있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엄연한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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