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4살 소년이 생애 첫번째 원투낚시(远投钓鱼)에서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초대형 가오리를 낚아 화제로 되고 있다.
영국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모레이에 거주하는 헨리 랄프는 최근 린근 해변에서 무게 195파운드(약 88킬로그람)에 달하는 대형 가오리를 낚아 올렸다.

헨리는 이날 처음으로 원투낚시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낚시줄이 무거운 해초더미에 걸린 줄 알았지만 물속에서 거대한 물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대어가 걸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오리는 거대한 날개를 펼친 채 거세게 몸부림쳤고 헨리는 무려 2시간 동안 줄다리기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바다 쪽으로 거의 끌려들어갈 번하기도 했다. 힘겨운 사투 끝에 가오리를 해안 변두리까지 끌어왔을 때 자신의 몸집보다 큰 크기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측정 결과 이 가오리의 길이는 81인치(약 206센치메터), 폭은 69인치(약 175센치메터)에 달했다.
헨리는 “정말 끌어올리기 힘들었다. 평생 한번 있을가 말가 한 승부였다. 약 2시간이 걸렸지만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해안에서 약 18메터 떨어진 곳에서 가오리가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서야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며 “크기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8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한 헨리는 이번이 첫번째 원투낚시였지만 뛰여난 집중력과 끈기로 대어를 끌어올렸다. 가오리는 이후 안전하게 바다로 방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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