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지대 남새재배업이 인기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여름, 오프라인 슈퍼마켓이나 온라인 플래트홈이거나를 막론하고 고원 한랭지대 남새, 고원 여름남새가 남새 생산과 판매 지역의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느리게 자란 남새가 더 좋다.’는 소비관념이 날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한랭지대 남새산업에 있어서 ‘인기’는 출발점일 뿐 종점이 아니다. 한랭지대 남새재배업의 발전을 보면 먼저 브랜드가 있고 후에 시장이 있은 것이 아니라 먼저 나타난 시장수요로 브랜드의 체계화한 구축이 있게 된 것이다. 소비자는 더 이상 ‘먹을 남새’가 있는 데 만족하지 않고 ‘좋은 남새’를 먹으려 한다. 생태, 안전, 식감, 편리함 가운데 어느 하나가 빠져도 안된다. 이러한 소비 승격의 압력이 산지로 전달되여야 품종의 방향성 있는 육성, 등급 표준의 제정, 콜드체인 체계의 구축, 여러 브랜드의 운영 등 일련의 반응이 있게 된다. 다시말하면 한랭지대 남새의 브랜드화는 한차례 ‘포장 운동’이 아니라 밭에서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 개조인 것이다.
청해성 귀덕현 륙절촌에서 촌민들이 완두를 분류할 때 ‘알이 꽉 찬 것, 파손된 것, 너무 작은 것’은 페기한다는 요구를 엄수해야 한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이런 것들은 브랜드화에서 가장 기초적인 품질 의식인 것이다. 600여평방메터 되는 랭장창고 역시 단순한 저장공간일 뿐만 아니라 시세를 보면서 남새를 판매하는 수단으로 되여 ‘하늘에 의거해 농사를 짓는 것’을 대체하게 했다. 이런 하찮아 보이는 과정이 바로 복제할 수 없는 브랜드 경쟁력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브랜드화의 최종 목적은 남새를 비싸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남새가 좋은 가격에 팔리게 하는 것이다. 산지의 우세가 체계적으로 브랜드 우세로 전환될 때 혜택을 받는 것은 산업사슬의 모든 고리이고 농가의 소득증대, 플래트홈의 효익증대, 소비자의 만족인 것이다.
농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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