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전승자 최려령 중국곡예모란상 수상
20일 발표된 제14회 중국곡예모란상 심사결과에서 연변곡예가협회 부주석 최려령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중국곡예모란상은 2년마다 개최되는 국가급 곡예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작품상, 연기상, 문학상, 신인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전국의 곡예 창작 수준과 공연실력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척도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부문별로 작품상 5개, 연기상 6개, 문학상 4개, 신인상 5개 등 총 20개 상이 주어졌다.
연변가무단의 청년가수가이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종목에 등재된 판소리의 성급 대표 전승자인 최려령은 이번 대회에서 판소리 작품 <신혼 첫날밤의 소동>을 선보였다.
작품은 조선족 고유의 혼례풍속을 바탕으로 신혼 첫날밤 이웃과 친지들이 모여 축복을 나누는 와중에 펼쳐지는 유쾌하고 정겨운 소동을 경쾌한 해학으로 풀어냈다. 잔치집 특유의 흥겨운 소통 속에서 조선족사회의 따뜻하고 소박한 인정과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 정신을 생생히 담아냈으며 나아가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한 삶에 대한 진솔한 기원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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