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속 ‘왼손잡이 화학물질’ 비밀 찾은 노벨화학상

2026-10-21 09:21:33

올해 노벨화학상은 생물체에서 서로 거울에 비친 모습과 같은 두 형태로 존재하는 키랄성 화학물질중 한쪽 거울상만 발견되는 리유를 밝힌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리예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일전 202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파리쉬드대학 앙리 카간 교수(95세), 일본 도꾜리과대학 소아이 겐소 교수(76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미노산과 같은 생명체내의 일부 분자는 서로 거울에 비친 모습과 같은 2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오른손과 왼손처럼 구성물질은 같지만 련결관계가 다른 성질을 ‘키랄성’이라고 부른다. 생명체에서 2가지 형태의 키랄성 화학물질 가운데 한쪽 거울상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화학적 비대칭성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었는지는 오래동안 화학자들에게 미스터리였다.

카간 교수는 1986년 화학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2가지 형태의 키랄성 화학물질중 한쪽 종류를 더 우세하게 만드는 반응을 찾았다. 소아이 교수는 카간 교수의 연구를 이어 2003년 2가지 키랄성 화학물질 가운데 오직 한쪽만 생성하는 반응을 제시했다.

생명체 자체를 제외하면 이전까지 누구도 이런 현상을 구현하지 못했다. 의약품처럼 생명체와 상호 작용하는 분자를 개발할 때는 두 키랄성 화학물질 가운데 한쪽만 원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한쪽 화학물질만 생성할 필요가 있다.

노벨위원회는 “앙리 카간과 소아이 겐소의 연구 덕분에 우리는 이제 생체내에서 한 종류의 키랄성 화학물질만 생기는 비대칭성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면서 “두 사람의 발견은 의약품 제조를 위한 화학반응을 설계하는 화학자들에게도 결정적인 기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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