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의산업으로 도시의 미래를 열다

2026-10-30 09:12:40

문화창의산업을 바탕으로 도시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문화로 도시의 정체성을 세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간 차별화된 발전경로이다. 그 핵심은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활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데 있다. 문화적 면에서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문화창의+’라는 개념을 활용해 도시재생과 공간계획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문화창의 활동을 지역의 문화적 맥락 계승과 생활미학의 구현으로 련결한다. 경제적 면에서는 문화창의산업의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문화창의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최근 여러 도시는 저마다의 자원과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창의산업을 도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도이다. ‘천부지국’이라는 자원중심의 이미지에서 출발해 ‘휴양의 도시’라는 기능적 정체성을 거쳐 오늘날에는 ‘세계문화명성’ 건설을 명확한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정책과 자금, 인재 등 각종 자원을 통합하고 정책설계와 현장중심의 창의적 실천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발전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창작 주체를 육성하고 문화창의산업 지원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천부 문화창의판’을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애니메이션 영화 《나타》와 같은 성과도 탄생했다. 이는 문화창의가 도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성도가 휴양의 도시에서 세계문화명성을 지향하는 도시로 발전해온 과정에 주목한 ‘문화창의도시론: 문화창의 발전의 성도 경로를 론하다’는 ‘문화창의도시’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문화창의산업을 통한 도시 발전전략과 문화창의도시의 발전모델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지역 문화창의 분야를 바라보는 연구의 시야를 넓혔다.

전국에서 문화창의산업을 통해 도시 발전을 견인하려는 시도는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GDP에서 문화창의산업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률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문화창의산업은 도시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북경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 있으며 항주는 디지털 문화창의산업과 온라인 시청각 산업을 통해 ‘디지털 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심수는 ‘디자인의 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창의산업과 제조업의 융합을 촉진하며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서안은 풍부한 력사문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해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도시마다 발전경로는 다르지만 문화창의를 핵심동력으로 삼아 도시의 종합적인 경쟁력과 발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문경제학은 오늘날 도시 발전을 리해하는 중요한 관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문경제학은 현대도시의 발전을 분석하는 데 새로운 틀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문화창의와 산업의 융합은 더 이상 단순한 결합에 머물지 않고 서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문화창의경제와 인문경제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문화의 힘으로 발전을 이끈다는 점에서 그 지향점이 맞닿아있다. 문화창의경제에서 인문경제로의 도약은 도시 발전의 자연스러운 흐름인 동시에 인문경제학의 리론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인문경제는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실용성과 정서적 가치를 함께 갖춘 문화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인간의 전면적인 발전을 핵심에 두고 문화의 힘을 발전의 경로로 삼아 문화창의와 관련 산업의 심층적인 융합을 추진할 때 문화는 도시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중국문화보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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