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 1명 부상
[마드리드 10월 28일발 신화통신 기자 공철 사우지] 에스빠냐 까스띨랴라만차자치구의 수부 똘레도에서 현지시간 28일 오전 고속철도 렬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에스빠냐매체의 소식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68명(최신 집계)이 사망하고 179명이 부상을 입었다. 에스빠냐주재 중국 대사관은 신화사 기자에게 추돌 렬차에 중국인 4명이 탑승했으며 현재까지 중국인 사망자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에스빠냐매체가 긴급구조부문의 소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쯤 운행중이던 에스빠냐 국영 철도회사 렬차가 똘레도 근처에서 정차해있던 이르요회사 렬차와 추돌하면서 후자의 객차 2바곤이 탈선해 제방 아래로 추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렬차에는 각각 승객 147명과 397명이 탑승해있었다. 소방대원, 경찰, 의료진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리고 있다.
추돌한 렬차에 탑승한 중국인 1명은 신화사 기자에게 동행한 중국인 3명 가운데 한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승객들이 대피중이라고 전했다.
한 사고 생존자는 에스빠냐매체에 “당시 노트북으로 작업중이였는데 갑자기 강한 가속감이 느껴진 뒤 앞좌석에 부딪쳤다. 사람들이 차 밖으로 튕겨나갔다… 우리는 조금씩 차량 밖으로 기여나왔고 렬차가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이 다쳤고 많은 사람이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에스빠냐 총리 산체스는 당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에스빠냐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산체스는 당일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까스띨랴라만차자치구정부는 사고 발생 후 지역 비상대응 계획을 가동했으며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자치구 등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스빠냐 국영 철도회사는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사이의 렬차 운행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사고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에스빠냐 《엘 파이스》의 소식에 따르면 초보적인 조사 결과 철도회사 조작원의 인위적 실수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