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스마트 기술로 교통 기반시설 승격에 박차

2026-11-03 09:26:43

하남성 관도 황하대교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이곳은 차량 통행이 잦은 평범한 도로처럼 보인다. 하지만 도로 우에서는 정교하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스마트 디지털 기술망이 쉴 새 없이 작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에 개통한 왕복 8차선의 관도 황하대교는 오래동안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면에서 큰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에 기존의 유지보수 방식의 사각지대 존재, 느린 대응속도, 낮은 능률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량 유지·관리 전 과정에 스마트 운영모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3월, 교량 운영업체는 두 종류의 드론을 구비한 전담 점검팀을 신설했다. 다중 회전익 드론은 교량 표면의 정밀점검과 위험요소 확인, 3D 모델링을 담당한다. 고정익 드론은 한번의 비행으로 반경 35킬로메터 범위를 점검하며 장거리 도로순찰을 수행한다. 드론은 도로 관리팀 및 현장 유지보수 인력과 협력해 ‘공중순찰+지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량 전 구역을 전천후로 점검하는 것이 목표이다.

관도 황하대교의 스마트관리 기능은 공중순찰에만 그치지 않는다. 교량 상판과 란간, 교각 및 부대시설 등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数字孪生) 시스템도 구축되였다. 레이다·영상 감지 장치는 야간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불법 주정차, 무단침입, 시설 이상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경보가 3D 모델과 련동되여 정확한 위치를 표시한다. 이는 기존에 도로 거리표지를 기준으로 위치를 추정하던 방식을 대체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 승격은 하남성 전역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화·스마트화 도로관리 사업의 일환이다.

하남교통발전연구원회사 총책임자 단비는 하남성이 중국의 북두 위성항법시스템(BDS) 위치정보와 레이저 포인트 클라우드 측량기술을 활용해 간선도로 3만 1000킬로메터에 대한 디지털 데이터 수집과 3D 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는 로반, 로면, 교량, 턴넬, 교통안전 시설 등 127종의 도로자산이 포함되여있다. 그는 이를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성급 도로자산 디지털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관도대교는 중국이 인공지능과 교통의 융합을 추진하는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교통운수부 부장 류위는 “중국에서는 7800킬로메터가 넘는 고속도로의 디지털화·스마트화 개조가 이뤄졌으며 자동화 터미널 60곳이 건설되였다.”고 설명하면서 “교통분야의 약 2700만대 장비에 북두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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