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디지털화로 운남성 화훼산업 혁신
새벽시장에서 ‘앱’으로 거래방식 전환

2026-10-29 09:02:54

젊은 창업자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운남성의 화훼산업을 혁신하며 시장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운남성은 우리 나라 화훼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꽃의 도시’로 알려진 곤명시에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화훼거래 허브인 두남화훼시장이 위치해있다.

지난해 운남성의 생화 생산량은 221억송이로 우리 나라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화훼산업 총생산액은 1400억원을 넘어섰으며 4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980년대 글라디올러스(唐菖蒲) 재배로 시작된 운남성의 화훼산업은 아시아 최대의 생화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청년세대 재배자들이 주축이 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양평은 꽃밭에서 자라며 화초를 가꾸고 판매용 꽃을 선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 과정에 불투명한 가격 책정기제, 제한된 시장정보, 대금 지급의 불확실성 등 산업 과제들을 인식하게 되였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양평은 동업자들과 함께 온라인 화훼거래 플래트홈인 ‘화역보(花易宝)’앱을 출시했다. 이는 농가에서 수확 전에 미리 주문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양평은 “예전에는 좋은 값을 받기 위해 싱싱한 꽃을 수확해 새벽시장으로 달려가야 했지만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 휴대전화로 주문을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문이 몰리는 절정기에는 ‘화역보’를 통해 5초마다 거래가 이루어진다. 해당 플래트홈에는 약 1만 2000개의 농가 및 합작사가 입주해있으며 참여 농가들의 년간 소득이 평균 2~3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였다.

‘화역보’는 또 물, 비료, 일조량, 온도, 습도 등을 정밀하게 통제함으로써 꽃의 품질을 보장하는 디지털 농업장비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실시간 시장분석과 리력추적이 가능한 저온저장 물류시스템을 통해 품질 확보와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화역보’는 외딴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운남성 각지 마을에서 전자상거래 교육을 전개하고 41개의 화훼 집하장을 운영해 재배자들과 시장을 련결하고 있다.

양평은 “디지털화를 통해 외딴 지역의 꽃이 우리 나라 전역의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제는 현지 방문 없이도 구매자와 두남시장의 공급자 사이 련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화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화훼 소매시장 규모는 2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18% 증가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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