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자 1억 2993만원

8.772킬로메터를 정비

12일, 연길시부르하통하 취약고리 정비 공사 대상 건설 현장에서 굴착기, 불도젤 등 중장비들이 운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료해에 의하면 가야하 우측 연안의 1급 지류하천인 부르하통하는 안도현 량병진 하얼바령산맥의 물줄기로부터 시작해 안도현 량병진, 명월진, 석문진과 룡정시의 로투구진, 조양천진 그리고 연길시 도시구역을 지나 도문시 홍광향 가야촌으로 흘러들어가 가야하와 합친다.

부르하통하는 류역면적이 7065평방킬로메터, 하천 총길이가 174킬로메터이며 하천 평균 경사도가 1.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부르하통하의 제방은 수차례 홍수침범을 받아 땜의 보호판이 물에 씻겨나가는 등 피해를 입었고 대부분의 콩크리트 보호판이 파렬되거나 우로 젖혀지는 등 제방 자체의 안전면에서 직간접적인 위협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 비춰 연길시에서는 부르하통하 간선류역 구간의 홍수방지 취약고리 부분을 정비하고 기존의 홍수방지 공사의 토대에서 량안 제방의 표시어 제시, 보강, 개조 등 공사를 통해 제방의 홍수방지 기준을 50년 일우의 기준에서 100년 일우로 전면 승격시키는 동시에 하천도로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품위를 높여 부르하통하 ‘만리록수장랑’건설에 기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비공사의 범위에는 부르하통하 연길시 주요도시 구간이 포함되는바 연천교 서쪽켠의 1000메터 상류로부터 시작하여 연동교에 이르게 된다. 하천정비의 총길이는 8.772킬로메터, 총투자가 1억 2993만원에 달하며 제방에 배수도관망 15개를 건설하게 된다.

연길시수리국 현장지휘판공실 부주임 류옥련은 “지난해말까지 전체 공사량의 54%를 수행했고 올 들어 이미 제방 콩크리트 토석방 작업이 진척된 상황”이라며 “이 공사가 준공되면 향후 물생태체계를 구축하고 록지면적을 증가하는 등 하천 일대의 생태환경을 일층 개선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부르하통하를 중심축으로 하는 경제발전과 환경보호의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층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