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경제로 향촌진흥에 새 활력 주입

2023-06-09 09:18:38

근년간 우리 주 각 현(시)에서는 재배업과 양식업을 위주로 하는 뜨락경제 모식을 적극 발전시켜 향촌진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7일, 화룡시 룡성진 합신촌의 촌민위원회 사무실에서 촌주재 제1서기 소정봉이 촌민들이 가져온 닭고기, 남새, 팥, 닭알, 오리알 등 농산물을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료해에 따르면 촌당지부에서는 농산물을 화룡, 연길의 고객들에게 련락해 팔아주면서 촌의 뜨락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소정봉은 “합신촌당지부에서는 촌의 실제 상황에 비추어 소규모 재배, 소규모 사양을 추진해왔다.”면서 “촌민들이 집뜨락에서 소규모 경제활동을 진행하도록 격려하였고 그들이 집마당에서 키운 닭, 재배한 남새 등을 주동적으로 홍보하며 판매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료해에 따르면 2022년 뜨락 농사, 사양으로 창출된 이 촌의 판매액은 22만원에 달하고 올해에는 25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도현 명월진에서도 촌민들이 자기 집뜨락의 유휴토지에 농작물을 재배하여 뜨락경제를 발전시키도록 적극 인도하고 있다. 명월진 풍산촌에서는 안도현지혜도시집단유한회사와 협력하여 ‘회사+농호’의 모식으로 뜨락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는 ‘무공해 농산물’ 대상을 경영하고 있는데 촌민들에게 남새모종과 재배기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촌민들은 재배와 관리를 도맡고 있다. 수확할 때가 되면 이 회사에서는 시장가격보다 높게 농산물을 회수해간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촌민들이 남새가격 파동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지 않게 하였고 이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천을 제공하였다.

올해에도 안도현지혜도시집단유한회사에서는 풍산촌 촌민들에게 가지, 고추, 줄당콩, 깨잎 등 남새 모종을 지급했다. 촌민 손옥진은 “회사에서 우리에게 남새 모종을 지급하였고 우리는 자기 집뜨락에서 남새를 재배하고 있다.”면서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22년 풍산촌의 ‘무공해 농산물’ 재배호는 도합 26가구이고 총수입은 3만 294원에 달했다. 올해에도 이미 1만 3000포기의 모종을 지급하여 촌민들이 뜨락경제를 발전시키도록 돕고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왕청현 배초구진 안전촌에서는 ‘뜨락내 재배+사양’모식을 적극 발전시킴으로써 뜨락경제의 발전 잠재력을 방출시키고 있다.

일전 촌민 조계현의 집뜨락에 들어서니 오이, 양파, 고추 등 갖가지 남새가 푸르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고 사양구역에서는 닭과 게사니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모이를 쫏고 있었다. 자그마한 뜨락에 활기가 차넘쳤다. 조계현 촌민은 “남새를 심는외에 게사니 30마리, 닭 2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근년간 안전촌에서는 작은 뜨락을 남새밭과 사양장으로 만들었고 ‘록색껍질닭알을 낳는 알닭(绿壳蛋鸡)’을 중점적으로 사양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 촌에서는 현재 500마리의 ‘록색껍질닭알을 낳는 알닭’을 키우고 있고 하루에 닭알을 250알씩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년간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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