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중국철도공정집단유한회사와 길림고속도로집단이 공동투자하고 중국철도 제9국에서 건설한 연길－장춘 고속도로 따푸차이허－연통산 구간의 두번째로 긴 턴넬인 금구턴넬이 전면 관통되면서 따푸차이허－연통산 고속도로의 년도 개통 목표의 실현을 향해 힘찬 한걸을 내디디게 되였다.

료해한 데 의하면 금구턴넬은 ‘분리식+출구’로 설계된 왕복 턴넬로서 좌측 총길이가 2928메터, 우측 총길이가 2900메터에 달하고 차도 3곳, 인도 8곳을 설치해 건설했다.

착공된 이래 따푸차이허－연통산 01 작업구역에서는 성교통운수관리청, 길림고속도로집단, 대상건설책임회사의 통일적 배치에 따라 시공공예를 동태적으로 조절하거나 시공방안을 최적화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로 턴넬의 전면 관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따푸차이허－연통산 01 작업구역 건설책임자 왕천룡은 “금구턴넬은 전체 구간에서 마지막으로 되는 통제성 공사로 턴넬의 지질환경 요소가 복잡한 데다 시공 난도가 높아 꽤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곤난을 극복하고 제시간에 공사의 진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부언했다.

소개에 의하면 따푸차이허－연통산 고속도로 로반 토석공사는 이미 99.6% 진행, 교량 하단부 구조공사는 100% 완수되였으며 턴넬 공사, 로면 공사도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다.

길림고속도로집단 따푸차이허－연통산 고속도로 대상부 부지휘장 왕위는 “금구턴넬은 위치, 지질 조건, 시공 난도 면에서 전부 ‘요새’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한 공사이다. 금구턴넬의 전면 관통은 따푸차이허－연통산 고속도로의 전체 구간 관통을 의미하는 표지성 공사이기도 하며 년말내로 전체 구간 개통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따푸차이허－연통산 고속도로는 ‘길림국가고속도로망 PPP 대상’의 한 건설구간으로서 연길－장춘 고속도로 따푸차이허－연통산 구간, 연통산－장춘 구간 및 본서, 집안 고속도로 등 세갈래로 나뉘여 건설하게 되며 총길이가 341.699킬로메터, 총투자가 333.34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년말내에 개통되면 연길에서 장춘으로 이어지는 또 한갈래의 중요통로가 구축되며 이는 지역간의 교통, 경제 및 물류운수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