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무한장강팀, 해산 선포…부채만 4억원 남겨
2023년 새해부터 중국 프로축구에서 구단의 해체 소식이 들리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슈퍼리그에 속했던 무한장강팀이 재정난으로 인해 결국 해산을 선포했다.
25일, 무한장강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더 이상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 구단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추후 업무를 처리할 것이며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의 모든 급여를 정산할 계획”이라며 “무한축구협회의 도움 아래 선수와 코치진이 새로운 구단과 련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한장강구단은 2022시즌 내내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선수단 임금 체불을 해결하지 못해 승점 삭감 징계도 받았다. 한동안 기타 기업과 매각협상을 진행했지만 근 4억원이라는 구단의 기존 부채를 해결하는 문제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은 공식 해산을 선포했다.
이 팀은 현재 엄중한 위법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전 국가팀 감독이였던 리철이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도 하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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