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열기 여전히 뜨거워
첫 라운드 20만명 관중 운집

2023-04-18 08:47:58

중국 슈퍼리그가 3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主客场制) 방식으로 정상 운영되며 축구팬들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5일에 개막한 2023 시즌 슈퍼리그에 근 20만명의 관중이 경기가 열린 여덟개의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22 시즌과 2021 시즌 전년 관중 수와 비슷한 수치이다. 매 경기 평균 관중 수는 2만 3944명으로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전 2019 시즌 첫 라운드(매 경기 평균 2만 3314명) 때보다도 많았다.

올 시즌 슈퍼리그 개막전 북경국안팀과 매주객가팀간의 경기는 티켓 예매 개시 단 5분 만에 전 좌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염을 토했다. 새로운 인원제한 제도를 도입한 것을 감안해 총 4만 681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무한삼진팀과 상해해강팀이 펼친 슈퍼매치도 총 3만 5868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슈퍼리그는 지난 몇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도시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곳에 모여 숙박하고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리그를 진행해왔다. 또 구단을 운영하는 부동산기업들의 재정문제로 팀이 해체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중국 프로축구의 거품이 꺼지고 최근에는 중국축구협회 관리층이 대거 구속되는 등 부정적 이슈가 련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상 운영을 회복한 슈퍼리그는 제1라운드에서 그 매력이 여전함을 증명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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