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상처, 다른 연고…그 리유는?어떤 상처인지에 따라 바르는 연고도 달라야 한다.

2023-01-28 08:51:54

피부에 상처가 나면 구하기 쉬운 연고를 무턱대고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 사용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잦은 연고 사용은 내성이 생겨 연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반드시 상처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바르는 연고 또한 달라져야 하며 옳바르게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도한 소독은 금물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과정은 필요하지만 감염 증상이 없는데도 상처를 지속적으로 소독하다가는 상처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처 부위에서 발생한 진물에는 상처를 회복시키는 다양한 요소가 들어있어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붕대를 붙이는 건조 방법 안돼

붕대를 붙여 치료하는 건조 드레싱은 상처에 들러붙은 붕대를 떼여내면서 새로 자라고 있는 조직까지 함께 뜯겨 나갈 수 있고 그 결과 상처는 낫지 않고 오히려 깊어지게 된다. 때문에 진물 안의 성장 요소가 상처 주위를 이동하며 상처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


◆지나친 항생제 연고 사용 금물

항생제를 지나치게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화상 등의 상처에 자주 사용되는 항생 연고중 ‘실버 술파다아이진’이 함유된 연고는 감염을 막는 효과는 있지만 습윤 드레싱과 비교했을 때 회복 속도가 오히려 늦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작용으로 통증이나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하여 감염 증상이 없는 깨끗한 상처에 항생 연고를 바를 필요는 없다.


◆작은 상처는 씻고 밴드 붙이는 것만으로 충분

작은 상처는 물이나 비누로 씻은 후 밴드를 붙여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피부 상피 세포가 상처 부위로 이동해 분렬하면 손상된 조직이 저절로 재생되기 때문이다. 상처 부위가 습해야 상피 세포가 이동하기 쉬운데 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밴드이다. 이는 딱지가 생기는 리유이기도 하며 외부 세균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처 내부 습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연고를 자주 발라도 역효과

연고를 자주 사용하여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연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례를 들어 후시딘이나 복합마데카솔 같은 연고를 자주 사용하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비감수성균이 증식할 수 있다. 항생제 연고는 상처가 균에 감염되여 빨갛게 부었을 때 바르는 것이 좋다.

◆빨간약, 효과 있을가?

누구나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 요드액’을 발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중적인 소독약이지만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큰 상처에 사용하면 오히려 흉터가 남을 수 있고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요드액은 탁한 주황색으로 정상 피부에 발라도 쉽게 착색되며 나중에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더라도 흉터처럼 보일 수 있다. 이 요드액은 소독력이 강하다 보니 세균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일부 죽이게 된다.


◆가려움은 상처가 낫고 있다는 증거

피부에 상처가 나면 상처 난 자리에 피가 굳으면서 딱지가 앉게 된다. 딱지 밑에서는 상처 입은 혈관 대신 새 혈관이 생기고 망가진 피부 세포들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딱지는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외부 병균이 안으로 침입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새살이 자라면서 통각을 느끼는 신경 종말에 자극이 가해짐에 따라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감염이 의심될 때 연고 바르기

감염 우려가 있거나 감염이 발생한 경우 후시딘 등의 연고를 사용하도록 한다. 세균에 감염된 상처는 빨갛게 부어오르고 곪은 모양인데 항생제를 포함한 연고제는 크고 깊은 상처가 났을 때 사용하는 게 좋으며 약을 바르기 전에는 손과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소량을 1일 1~3회 사용하면 상처 부위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감염 위험이 없다면 습윤 밴드 붙이기

소독 후에는 감염 여부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진다. 감염 위험이 없는 상처라면 소독 후 메디폼 등의 습윤 밴드를 쓰면 된다. 습윤 밴드는 상처 부위 보호를 위한 일반 반창고와 달리 상처 부위의 진물을 흡수해 상처 부위에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키게 된다.


◆연고 성분별로 옳바르게 사용하기

  종류별로 다양한 연고는 성분별로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옳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항생제 연고제’는 상처 부위의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며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항진균제 연고제’는 곰팡이성 피부 질환에 사용하며 증상이 나아진 후에도 정해진 치료 기간 동안 계속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는 습진이나 가려움증에 사용하며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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