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한 사람이 열이 나는가를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이마를 짚어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이마를 짚어볼가? 혹자는 편리를 위해서라 하지만 사실상 이는 장기적인 생활 실천에서 생겨난 경험이다.
인체 피부의 온도는 심장과의 거리, 인체 각 부위 피하조직 혈액순환 정황, 피하지방의 두께와 피부 폭로 정도에 따라 다르다. 심장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피하조직의 혈액순환이 왕성할수록, 피하지방이 두꺼울수록 피부 온도가 더욱 높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피부 온도가 낮다.
이와 관련된 실험도 있다. 건강한 남자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25℃ 환경에 처해있을 경우 그의 체온은 36.5℃이다. 이때 그 남성의 인체의 각 부위의 피부온도는 이마 36.4℃, 등 33.5℃, 흉부 32.6℃, 복부 31.5℃, 엉덩이 30.3℃, 무릎 27.8℃, 발등 27.2℃, 손등 31.3℃이다. 이는 이마의 온도는 실제 체온과 비슷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열이 날 때 이마의 체온을 재는 원리이다.
일부 중의들은 손바닥도 아니고 손가락등으로 이마를 짚어보고 열이 나고 있음을 판단한다. 그들은 손가락 앞면은 피부가 두껍고 령민하지만 손가락등은 피부가 비교적 얇고 온도에 민감하기에 더욱 정확하게 온도를 감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또 일부 경험이 풍부한 부모들은 자신의 이마를 아이의 이마에 갖다대는데 이는 한면으로는 아이를 즐겁게 하고 다른 한면으로는 이를 통해 아이의 체온을 가늠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물론 이는 모두 대략적인 측정방법이기에 정확하게 체온을 측정하려면 체온계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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