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기업 발전 저애해

2023-09-27 14:38:09

[북경 9월 26일발 신화통신]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화웨이를 해킹해 기밀을 탈취했다고 폭로한 보고서에 대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이로써 미국 정부가 불법적이고 불공평한 수단으로 중국 기업의 발전을 저해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국가가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정치 협박’에 동조하지 말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공평, 개방, 포용, 비차별의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20일 ‘미국 정보기관 해킹의 주요 비렬한 수단을 폭로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밀 탈취를 폭로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보고서를 언급하며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화웨이 본사 서버에 침투해 감시해 온 것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국에 대해 해킹하며 기밀을 탈취해 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이는 중국 통신 안보에 엄청난 위험을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중국 해커 공격설’ 등 거짓 정보를 끊임없이 만들고 퍼트린 것은 전형적이고 위선적인 정치 조작이라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더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화웨이에 대한 해킹을 통해 기밀 정보를 탈취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오랫동안 ‘국가 안보’를 핑계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하이테크기업을 억압해 왔지만 ‘기밀 탈취’로도 소위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억압한 것이 ‘국가 안보’ 때문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경쟁해서는 앞서지 못해 불법적이고 불공평한 수단으로 중국 기업의 발전을 저해해 왔다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관련 국가가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정치 협박’에 동조하지 않고, 전략적이고 자주적인 판단을 견지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공평∙개방∙포용∙비(非)차별의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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