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뻐스’, 대중들에게 편리 도모

2023-12-12 13:43:52

안도현 공공뻐스 선로 촌마을로 연장 본격 추진


“띠~띠~”, 초겨울에 접어든 11월 30일, 오전 7시 15분경, 맑고 깨끗한 뻐스 기적소리가 안도현 명월진 하동촌의 고요한 아침을 깨웠다. 은백색의 신에너지 공공뻐스가 이날도 어김없이 정착역인 하동촌 촌부를 찾았다. 촌부에서 이 뻐스는 하동촌의 촌민들을 태우고 널직하고 깨끗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현소재지를 향해 천천히 내달렸다.

안도서역에서 손님의 탑승을 기다리는 신에너지 공공뻐스.


하동촌은 비록 도시구역과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지만 이전에는 현으로 가는 공공뻐스가 없어 촌민들이 택시를 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에 합승하거나 기타 교통수단을 리용해야 했기에 적지 않은 애로를 겪었다.

안도현도로운수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안도현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뻐스선로 연장사업을 완성, 그중 한갈래 공공뻐스선로 종점역을 하동촌 촌부에까지 연장했다. 이는 안도현의 도시농촌려객운수통합이 큰 한걸음을 내디디도록 추동했다.

하동촌 촌부 문앞에 붙혀진 공공뻐스 발차시간표를 보면 가장 이른 공공뻐스 발차시간은 아침 7시 15분, 가장 늦은 공공뻐스 발차시간은 오후 4시였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공공뻐스는 매 30분에 한대씩 촌에서 출발,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마련한 공공뻐스는 매 20분에 한대씩 촌에서 출발하고있었다.

행복을 향해 내달리는 이‘행복뻐스’가 생기면서 촌민들도 기쁨에 들떠있다.

하동촌 촌민 한숙금(66세)은 “저는 이 공공뻐스에 여러번 탑승했어요. 뻐스안의 환경이 깨끗하고 아주 따뜻해요. 전에는 공공뻐스가 없어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집문앞에서 직접 공공뻐스를 타고 현에 들어가 쇼핑을 하고 일을 볼 수 있어 정말 많이 편리해졌어요!”라며 기뻐했다.

한편 하동촌 촌문서인 강염홍(56세)은 공공뻐스 개통이 자신에게 갖다준 혜택을 더욱 실감하고있었다.

강염홍은 “촌에 공공뻐스의 개통은 저 자신을 놓고 볼 때 가장 큰 수혜자라고 말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촌문서인 저는 촌의 여러가지 사무때문에 진정부를 찾아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가용이 없다보니 진정부에 일보러 갈 때면 흔히 택시를 리용 하는데 진정부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 비용이 10원이나 됩니다. 거기서 만약 은행에 가서 일을 볼 경우 또 5원의 택시비용이 수요되고 다시 집에 돌아올 때 택시를 타면 또 10원의 택시료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공공뻐스가 개통된 후 1원을 내고 뻐스에 탑승했을 때 저는 정말 기뻤어요. 저는 올해 11월, 공공뻐스가 개통된 사실과 공공뻐스 발차시간표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가장 먼저 촌민 위챗단체방에 공유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좋은 일을 어찌 촌민들에게 널리 홍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당시 상황을 회고하는 그녀는 여전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업에 환영을 표하는 이는 하동촌 촌민뿐만이 아니였다.

“공공교통봉사는 대중들의 행복감과 도시온도에 관계되는 것으로서 대중들의 출행에 편리함을 마련하는 ‘마지막 1킬로메터’를 개통해야 합니다.”안도현도로운수관리소 소장인 장영에 따르면 안도현에서는 현유의 공공뻐스 차량을 리용하여 공공뻐스 선로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한편 공공뻐스 봉사범위를 끊임없이 확대했다. 안도현은 올해 길림성교통청의 ‘네가지가 좋은 농촌도로 표준’에 따라 길화, 흠순, 창통 려객운수회사가 중단한 안도현에서 명월진 이청촌, 복리촌, 복합촌에 이르는 려객운수선로와 명월진에서 석문진 중평촌, 명월진 동북촌, 명월진 대흥촌에 이르는 등 6갈래 려객운수선로에 대해 공공뻐스식 개조를 실시해 광범한 촌민들의 출행안전과 편리를 보장해주고 공공뻐스 혜민조치가 교외와 농촌으로 일층 연장되게 했다.

공공뻐스식 관리를 하는 좋은 점에 대해 장영 소장은 “공공뻐스식 관리를 하기전에는 뻐스 출발시간과 귀로시간이 정해지면 시간을 고칠 수 없었지만 공공뻐스식 관리를 한 후에는 당지 촌민들의 실제의견을 수렴하여 만약 대부분 촌민들이 출발시간과 돌아오는 시간이 불합리하다고 인정할 경우 촌민위원회에서 촌민대표대회를 통해 통일적으로 연구한 후 우리한테 의견을 반영하면 우리는 촌민들의 실제상황에 따라 공공뻐스 발차시간과 귀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 년초 안도현에서는 안도현 당위와 정부의 올해 신에너지공공뻐스구축 전반 계획요구에 따라 15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국유회사인 안도현도시공공뻐스려객운수유한회사를 설립하고 공공뻐스봉사를 일층 최적화했다. 려객운수량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회사 설립초기에 12대로 운영되던 신에너지 공공뻐스는 현재 이미 20대로 늘어났다.

현재 촌으로 통하는 6갈래 공공뻐스선로 외에 안도현도시공공뻐스려객운수유한회사는 이미 고속철도 전문선로, 교육전문선로, 홍색공공뻐스선로 등 3갈래 공공뻐스선로를 개통했다.

30일, 오전 10경, 안도현 서역에 위치한 뻐스정류소에 이르니 두대의 신에너지 차량이 한창 손님을 기다리고있었다. 오전 10시 15분경 고속렬차에서 내린 손님들이 하나둘씩 신에너지공공뻐스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안도현도시공공뻐스려객운수유한회사 총경리 왕옥동에 따르면 고속철도 전문선로는 주로 고속렬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며 올해 9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했다. 그중 뻐스앞에 ‘경로애로선로’라고 쓰여진 공공뻐스에는 로인, 퇴역군인, 현역군인과 장애인들이 전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다.

교육전문선로는 안도현 교통국와 교육국에서 협상하여 저녁에 공부를 하는 고중생들을 대상으로 개통한 야간선로인데 승차비용은 인당 1원이며 현재 매일 100여명의 고중생이 탑승하고있다. 이 선로는 저녁 하학 시간대에 교정주변의 도로원활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출행, 안전을 효과적으로 담보해주고있었다.

이밖에 홍색공공뻐스 차량안에는 20차 당대회정신 및 당지 력사문화, 당건설사업, 정신문명건설 등 내용을 설치하여 승객들이 당대회정신, 당지 력사문화와 문명을 학습하도록 해준다.

공공뻐스선로 연장사업이 가지는 현실적 의의에 대해 왕옥동은 “공공뻐스선로 연장사업은 대중들에게 차량의 편안함을 갖다주고 안전성을 증가해주며 출행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해준다”며 “금후 회사는 대중들의 수요에 따라 뻐스선로발차 밀집도와 발차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더욱 많은 선로를 연장하고 증가해 대중들의 출행수요를 일층 만족시킬 타산이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현재 정부의 자금적 지지가 있고 공공뻐스에 탑승하는 승객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며 “향후 공공뻐스회사의 운영이 점차 선순환 운영 궤도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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