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진출 경쟁 자극하고 혁신 촉진해

2024-02-26 08:48:26

[런던 2월 23일발 신화통신] 마이크 호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회장은 더 많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 특히 전기차 브랜드가 점차 영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영국 소비자들이 이를 개방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스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유롭고 공평한 무역이 진행되는 한 중국 브랜드가 영국 소비자와 업계에 모두 리익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영국 시장 진출은 경쟁을 자극하고 혁신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시장이 줄곧 개방적이고 경쟁적이였다며 “이것이 바로 다수의 새로운 브랜드가 영국을 찾는 리유”라고 짚었다.

호스 회장은 자동차 제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시장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과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규모를 갖춘 전기차산업 경제가 국제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중국의 신에너지차의 수출은 77.6% 급증한 12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호스 회장은 영국과 중국의 자동차산업 분야 협력이 전동화 및 자률주행차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최대 도전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투자 비용을 분담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에선 업계와 학계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많은 중국 브랜드가 이미 영국에 연구개발(R&D)쎈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호스 회장은 지난 5~6년간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영국에 투자하기 쉽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영국 자동차 업계가 지난해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강조했다.

SMMT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자동차 업계는 237억파운드를 투자했다. 이는 지난 7년간의 투자총액을 상회하는 규모이다.

호스 회장은 이러한 ‘대규모 신임 지지’ 덕분에 영국에서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가격으로 인해 영국 개인 소비자가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SMMT는 정부와 협력해 개인 소비자를 위한 세제 혜택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스 회장은 거리, 주차장, 쇼핑몰 등 영국 각지에 더 많은 공공 충전소를 설치해달라고 당국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영국에는 총 5만 3677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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