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에 야구공만 한 우박이

2024-05-27 08:18:11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의 소도시 유마 일대에 21일(현지시간) 골프공에서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엄청난 피해를 불러왔다.

유마시에는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밤새 우박이 쏟아져 건물과 차량 파손이 잇달았다. 일부 자동차들은 앞유리가 산산이 부서져 사라진 상태로 발견되였다.

네브래스카 서쪽 경계에서 불과 64킬로메터 떨어진 이곳에는 3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우박이 내린 지역외에는 심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지만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유마 시청의 앤지 코델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폭풍우는 엄청난 폭우와 강풍, 초대형 우박을 동반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이웃의 중서부 다른 주들도 21일부터 폭풍우와 홍수의 대비에 들어갔다.

유마 시내에서는 쏟아진 우박의 제거 작업이 계속되면서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주민들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지들을 치우고 시청이 지정한 곳으로 모아서 수거해 가도록 조치했다.

우박이 가장 심한 지역에서는 20일 밤에 현관문 앞에 쌓인 굵은 우박 덩어리들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을 정도였다.

앤지 코델 대변인은 우박과 폭우, 강풍이 내는 소리가 마치 “기차를 타고 총격전 현장 사이를 통과하는 것 같은” 폭음처럼 들려왔다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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