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세계 최초로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텔레비죤방송국 ‘TV BRA’를 출범시켰다고 유로위클리뉴스가 10월말 보도했다.
이 방송국은 자페증이나 학습장애가 있는 기자들이 뉴스, 예능,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방송국이다.
이 방송국의 1시간 프로그램은 ‘TV BRA’의 앱과 웹사이트, 노르웨이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인 ‘TV2 Play’에서 매주 방영된다. 프로그램은 간단한 노르웨이어와 느린 속도로 진행되며 시청자의 필요에 맞게 특별히 조정되여 매주 4000~5000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방송국 구성원은 노르웨이 여러 지역에서 일하는 10명의 기자로 구성되여있으며 각 지역 뉴스를 지역 사회에 제공한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기자 에밀리 앤 리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일할 때는 매우 전문적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전직 교원 출신 편집장 카밀라 크발하가 기자들에게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함께 작업할 때 우리는 하나의 팀이였다. 내가 그들 우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는 평등했다.”고 말했다.
‘TV BRA’는 유럽 미디어에서 장애인을 포용하고 대표하는 류행을 반영하고 있다. 영국은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Channel 4’가 정기적으로 장애인 진행자를 출연시키고 장애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랑스 텔레비죤’과 독일의 ‘ZDF’ 또한 장애인 대표성을 도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장애인 진행자를 소개하고 있다. 단마르크와 이슬란드 역시 학습 장애인을 위한 간소화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TV BRA’는 장애인이 제작의 모든 면을 주도하도록 하여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유럽 전역의 포용적 미디어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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