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재배 산업으로 치부의 길 개척
성로력모범, 룡정시 로투구응암규의농장 농장장 심규의

2024-12-20 09:03:51

룡정시의 청산록수 사이에는 원근에 이름난 ‘화과산’으로 불리우는 로투구응암규의농장이 있다. 매년 9월과 10월이 오면 이곳의 공기 속에는 짙은 과일향이 차넘쳐 많은 관광객들을 흡인하고 있다. 로투구진 응암촌의 변화는 이 농장의 농장장인 심규의의 창업과 갈라놓을 수 없다.

2002년, 초중 학력을 가진 심규의는 미래에 대한 동경과 고향의 빈곤면모를 개변하려는 결심을 안고 이곳 저곳에서 20여만원의 자금을 모아 응암촌에 당면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치부의 길을 개척해 마을사람들이 모두 잘살게 하는 것이 꿈이였다.” 자신의 창업경위에 대해 심규의는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창업의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경험과 핵심기술이 부족하여 가공공장의 수익은 점점 하락세를 타게 되여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심규의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았다. “실패가 무슨 두려울 것이 있겠는가? 다시 시작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는 배낭을 메고 외지에 나가 열심히 일하는 한편 새로운 상업기회를 찾아나섰다.

“외지에서 일한 경력은 나의 시야를 넓게 했고 고향의 우세에 대해 더욱 명확히 인식하게 했다.”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그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레저농업이 거대한 발전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하여 그는 고향에 돌아가 과수재배 산업에 뛰여들어보기로 했다.

2007년 응암촌에 돌아온 후 심규의는 재배경험이 풍부한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그는 대량의 전문서적을 읽고 농업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외지에 나가 참관하면서 응암촌에 재배하기 적합한 과수 품종과 재배방법을 적극 모색했다.

다년간의 노력 끝에 그는 마침내 과수 재배기술과 시장의 가격 규률을 능숙하게 장악했다. 현재 심규의의 과수원 재배규모는 40헥타르에 달하며 사과, 자두, 계심과(鸡心果) 등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물론 선진적인 농기구도 갖추었다.

과수원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르자 심규의에게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전에 훈춘시의 셀렌사과 과수원에 가 고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과수원을 찾아 직접 사과따기 체험을 즐기는 것을 보았다.”

이런 사과따기 체험은 그의 과수원에 새로운 상업기회를 제공했다.

2011년, 심규의는 규의농장을 등록하여 과일따기 체험과 관광을 통합한 농촌 분위기가 짙은 레저농장을 구축했다. “매년 국경절련휴기간은 과일따기의 절정기이다. 올해 국경절기간 과수원에서는 일평균 수백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심규의는 이렇게 말하며 기뻐했다.

공산당원인 그는 시종 사명을 명기하고 마을사람들의 치부에 적극 도움을 제공했다. 매번 촌민들이 그에게 과수관리 과정에 부딪친 문제에 대해 가르침을 청할 때마다 그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손에 있는 일을 내려놓고 촌민들의 문의에 차근차근 해답을 주었다. 매번 과일 수확 계절이 오면 그는 우선적으로 마을 촌민들을 농장에 배치하여 일하게 하고 제때에 로임을 지불해주군 한다. 현재 과수원에서 일년 내내 상시적으로 일하는 촌민이 17가구에 달하는데 이는 그들이 가정경제 상황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했다.

심규의는 “마을사람들이 모두 풍요로운 삶을 이루는 것은 나의 오랜 소망이다.”고 말하군 한다. 그의 노력하에 편벽했던 작은 마을에는 생기가 넘쳐나고 촌민들의 생활수준도 뚜렷이 제고되였다. 이같이 심규의는 자신의 실제행동으로 새시대 로력모범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현진국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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