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사양업 발전시켜 공동치부의 길 개척
길림성 로력모범, 돈화시전발산란닭사양전문합작사 리사장 조수운

2025-01-15 08:44:33

돈화시전발산란닭사양전문합잡사 리사장인 조수운은 10여년간의 근면한 로동과 분발 진취하는 창업열정으로 생태산란닭사양산업을 년간 생산액 1억원 이상 규모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 촌민들에게도 닭사양 기술을 보급해 함께 치부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었다.

어두움이 채 걷히기도 전인 이른아침, 조수운은 닭사양산업단지를 둘러보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가지런히 배치된 닭장 사이를 오가며 닭의 건강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닭알의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조수운이 매일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이다. 맑은 공기를 보내주는 통풍시스템과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능온도 조절 설비까지 확인을 마치고 나서야 조수운은 닭사양장을 빠져나온다.

조수운이 닭사양을 시작한 시간은  2007년이였다. 그해 조수운 가정은 남편이 실업하면서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워졌다. 외지에 나가 돈을 벌려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렇게 하면 가족과 가정을 돌볼 수 없었기에 조수운은 고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전에 닭사양 경험이 었었던지라 그들 부부는 토론 끝에 전부의 저축을 털어 산란닭사양을 시작해보기로 결정했다.

“당시에는 어떻게든 잘살아보려는 마음이였습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노력했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그들의 용기와 열정은 성공으로 되돌아왔다. 그녀의 세심한 관리하에 닭사양은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었고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첫번째 자금을 거두어들일 수 있었다. 성공을 맛본 후 조수운은 당시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사양업을 더 크게 발전시켜 고향의 경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 그는 돈화시전발산란닭사양전문합작사와 돈화시오농가금업유한회사를 설립하고 ‘기업+ 농가+ 합작사’의 모식으로 ‘생산, 공급, 판매’를 총괄한 닭사양기지를 구축했다. 그녀는 촌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닭사양 기술을 보급했으며 ‘자금지원+주문’ 모식을 내와 생활이 어려운 사육농가에는 무료로 병아리와 사료를 제공했다. 조수운의 도움으로 27개의 주변 촌, 120여개의 농가, 300여명 촌민이 닭사양업에 뛰여들어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2021년에는 표준화 사양 수준을 더한층 끌어올리고저 4680만원을 투입해 대석두진 민승촌에 6만 500평방메터에 달하는 현대화한 산란닭산업단지를 건설하고 단지내의 모든 닭우리에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사료주기, 계란줏기, 분변청소 등이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했으며 장춘과학기술학원과의 협력으로 무항생소 사양방식을 도입해 무항생소 사양률 100%를 실현했다. 또 그녀는 가장 먼저 닭사양장에 분변수집 및 자원화 리용 설비를 설치하고 닭의 분변으로 유기거름을 만들어 주변 촌의 재배농가들에 판매함으로써 사양업과 재배업의 선순환을 추진하기도 했다.

조수운은 다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선후하여 전국녀성공훈기준병, 길림성3.8붉은기수 등 영예를 획득했고 돈화시전발산란닭사양전문합작사는 그녀의 인솔하에 선후하여 전국녀성공훈선진집단, 길림성 사양류 ‘100강 시범사’, 길림성귀향창업기지로 선정되였다.

올해 길림성 로력모범으로도 선정된 조수운은 “계속하여 실제적인 행동으로 로력모범 정신을 실천하고 로력모범의 시범인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더 많은 촌민들이 치부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해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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