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민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 안겨주고 싶다”
연길시 소영진 동광촌 촌간부들의 새해 소망

2025-01-21 09:01:01

“지난 한해 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했는데 새해 여러분들이 마을 발전에 어떤 의견과 건의가 있는지 모두 마음껏 이야기해보시기 바랍니다…” 15일, 연길시 소영진 동광촌편민복무대청에서 동광촌주재 제1서기 류양(40세)은 부분적 촌간부들과 함께 지난해 사업을 총화하고 올해의 발전 타산과 관련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해 동안 촌주재 공작대 대원들이 수고가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덕분에 우리 촌의 산업대상과 기반시설대상, 환경미화 등 모든 사업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였습니다. 새로운 한해에는 반도체 가열대상, 막걸리 가공대상 등 실행 가능성 있는 대상들이 제대로 추진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촌에서 농가 방문으로 촌민들의 생산, 생활 수요를 료해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준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농가 방문 회수를 늘여 촌민들의 생산, 생활 상황을 적시적으로 료해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저는 촌주재 간부로서 마땅히 해야 할 농가 방문, 검사, 위문, 통계 등 사업을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면적이 그리 크지 않은 편민복무대청에서 촌간부들은 저마다 자신의 의견, 건의를 제기했고 류양 제1서기는 이들의 의견, 건의를 ‘향촌진흥사업수첩’에 일일이 기록했다.

연길시재정국 농업재무과 과장으로 있던 류양은 2023년 7월에 동광촌에 촌주재 제1서기로 파견되였는데 촌에 내려온 후 가장 먼저 틀어쥔 사업이 촌의 당건설사업이였다. “한개 단체의 응집력과 집행력이 당건설사업을 통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촌주재 공작대 직책 가운데 첫번째 직책이기도 하지요.” 류양 제1서기가 그 리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촌의 산업발전을 매우 크게 중시했다. “산업진흥은 향촌진흥의 토대이며 관건입니다. 촌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면 촌 집체소득과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없고 촌민들도 부유의 길로 나갈 수 없습니다.” 촌에 내려온 후 그는 지원부축단위인 연길시재정국과 연길시 소영진정부에서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오던 성로곡양생레저휴양지대상을 위해 1만여마리의 치어를 쟁취해 련못 정수에 사용하게 하는 등 해당 대상 추진에 적극 힘을 보탰다. 레저오락, 음식, 숙박, 낚시, 겨울철오락 등을 아우르는 이 대상은 2023년 10월에 건설되여 이미 1년 남짓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해마다 촌집체에 34만여원의 수입을 안겨주고 있다. 이 대상으로 19가구의 촌민이 이미 인당 1500원의 리익배당금을 분배받은 상황이다. 이 밖에 그는 농업 관개, 홍수방지 등 역할을 하는 소영진 동광촌 저수지땜 상류배수로(비탈보호) 기반시설대상, 촌도로 개조 등 대상을 위해 500여만원의 자금을 쟁취해왔다.

“새해 우리의 주요 목표는 계속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새해 초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대상에는 농산물 초가공, 막걸리 가공, 반도체 가열 등 3개 대상과 기반시설 신축, 개조 등 4개 대상이 망라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연길시수무집단 급수관관리부에서 사업하다가 동광촌에 파견된 촌주재 공작대원 장뢰(35세)도 자신의 우세를 발휘해 성로곡대상 수질, 식수수질 검사 등 면에서 자신의 힘을 적극 기여했다.

“촌민들의 어려움을 열성껏 해결해주어 활짝 웃는 촌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되였습니다.”며 “새해에는 재정과 수무 등 지원부축단위의 공동한 노력으로 동광촌을 더 잘 건설하여 촌민들의 행복감이 가일층 향상되였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연길시재정국에서 파견된 촌주재 공작대원 강건(35세)은 “그동안 촌민들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뜨락을 청소해주고 농가를 위문하면서 촌민들의 만족감이 효과적으로 향상되고 우리에 대한 촌민들의 긍정 역시 높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였습니다.”며 “새해에 계속 촌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사업상태를 유지하면서 각종 자원을 잘 조률하여 촌민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촌주재 공작대의 덕분에 마을에 커다란 변화가 생겨나면서 동광촌당지부 리복덕 서기도 고마움을 금치 못했다.

리복덕 서기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 촌에 촌주재 공작대가 내려온 이래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마을길, 울타리 등 건설로 마을환경이 더욱 아름답게 변했고 촌산업 대상건설로 전에 빚이 많던 우리 촌이 지금은 다른 촌 못지 않게 수입이 증가됐고 향후 촌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리익배당금도 나눠줄 수 있게 되여 정말 기쁩니다.”며 촌주재 공작대원들과 지원부축단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진국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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