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안젤레스 2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고산]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두대가 충돌하여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당일 스코츠데일시 관원이 밝혔다.
스코츠데일시 관원은 당일 기자회견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9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날아온 한 중형 비즈니스기가 착륙하여 활주할 때 좌측 메인 착륙 장치가 고장 났으며 활주로를 벗어나 지상에 멈춰있는 다른 큰 비즈니스기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지 소방국 관원은 매체에 사고로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이 다쳤는데 그중 2명은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미국련방항공국은 당일 이른 시간에 ‘릴 제트 35A’형 비행기가 착륙할 때 활주로를 벗어나 활주로 옆에 멈춰있는 ‘걸프스트림 200’형 비즈니스기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스코츠데일공항 활주로는 사고 발생 후 페쇄되였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리고 있다.
미국에서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민항사고는 광범한 관심을 끌고 있다. 1월 29일 밤, 64명을 태운 ‘봄바디어’제트기가 워싱톤 레이건국립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 군인 3명을 태운 ‘블랙호크’헬기와 충돌하여 전원이 사망했다. 1월 31일, 6명을 태운 소형 의료비행기 한대가 필라델피아의 비행장에서 리륙한지 얼마 안되여 추락하여 비행기에 타고 있던 6명과 지상의 1명이 조난당했다. 6일, 베링항공회사의 ‘세스나 208B’형 소형 려객기 한대가 알라스카주 어널래크릿에서 놈으로 비행하던 도중 실종된 후 추락이 확인되였고 기내의 10명이 모두 조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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