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알씩 생산
4월 29일, 도문시 장안진 흥가촌에 위치한 연변래억축산양식유한회사 알제품생산가공기지에 이르니 일군들이 사료가공 작업장에서 사료를 배합한 뒤 주입구에 투입하고 있었고 저장창고에서는 닭장으로부터 자동으로 전송된 닭알을 상자에 차곡차곡 담고 있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해당 알제품생산가공기지 대상은 총투자액이 1.23억원이고 총부지면적이 10만평방메터이며 주로 닭장 9채, 저장창고, 사료가공 작업장 등 시설을 포함한다. 지난 2023년 6월 모든 대상건설을 마치고 생산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 현재 길림성내 민영 양계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기지에는 도합 45만마리의 닭이 있고 해마다 9000톤가량의 닭알을 생산한다. 생산된 닭알은 주로 주내에 판매되는데 그 절반은 연길시로 류통된다.
연변래억축산양식유한회사 총경리 진효강은 “닭모이를 닭장에 투입하고 닭알을 거둬들이기까지 거의 대부분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전등, 온도 및 습도 조절, 환기는 물론 시간이 되면 사료가 자동으로 투입되고 배설물은 전송대를 따라 처리장으로 옮겨진다. 6000평방메터에 달하는 닭장에 5만마리의 닭이 있는데 일군 한명이 책임지고 닭장을 소독하고 전송대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단순한 작업이면 충분하다. 현재 월평균 6500원의 로임을 지불하면서 주변 촌 촌민 6, 7명을 고용하고 있다.”면서 “매일 34만개 좌우의 닭알을 생산하고 있는데 요즘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지경이다. 최근 출시한 인삼닭알도 마찬가지로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다.”고 표했다.
기업에서는 차별화되고 색다른 알제품을 고민하다가 현지 특산과 잘 어울리는 인삼을 적극 채택하고 길림대학과 협력하여 지난 7월 인삼닭알을 연구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도문개발구에서 인삼닭알을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진효강은 해당 기지에 100만원을 투입해 10채의 닭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으며 알낳이닭 개체 수를 145만마리로 확장해 인삼닭알을 대규모로 생산할 타산이라고 말했다.
진효강은 단순히 알낳이닭이 인삼을 먹고 낳은 닭알을 인삼닭알로 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닭알로부터 인체에 흡수 가능한 인삼 영양분이 검측되여야 한다면서 “우리 인삼닭알은 이미 제3자 검사기구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안정된 인삼공급 경로를 확보했으며 현재 북경, 상해, 광주 등 지역으로 매일 2만알씩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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