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장애인련합회로부터 료해한 데 따르면 우리 주 장애인들이 선보인 춤이 제7회 길림성 장애인예술공연에서 우수공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장애인 돕기의 날’을 맞으며  2025년 길림성 제35회 전국 장애인 돕기의 날 행사 및 제7회 길림성 장애인예술공연대회가 장춘시에서 열렸다.

이날 길림성 각지에서 온 장애인 단체들이 합창, 악기연주, 춤 등 공연을 선보였는데 우리 주 20명 장애인이 3개월 동안 련습하고 선보인 춤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 주 장애인들이 선보인 춤은 조선족 문화예술과 장애인 예술을 완벽하게 결합한 것으로 우리 주 장애인들의 강인함과 조선족 문화 예술의 독특한 매력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연변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리춘자는 “3월부터 매일 하루 12시간씩 휠체어에 앉아 춤련습을 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들이라 힘들만도 하지만 누구 하나 불평불만 없이 노력한 끝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제9회 전국 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는 우리 주 장애인들은 길림성을 대표하여 8월에 무한에서 열리게 될 전국 장애인 예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김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