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5월 20일발 신화통신] 20일 유엔주재 중국 대표단 림시대리대사 경상이 유엔 안보리 해상안전문제 공개변론회의에서 발언할 때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비난을 반박하면서 미국이야말로 남중국해의 안보와 안정에 가장 큰 위협으로 된다고 지적했다.
경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남중국해 문제를 론의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니다. 미국 대표는 발언중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했는데 중국측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군함과 전투기를 남중국해에 빈번히 파견하여 위세를 과시하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지역 국가간 리간질을 하고 있다. 미국이야말로 남중국해의 안보와 안정의 최대 위협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측은 력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존중하는 토대에서 관련 당사국들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양 관련 분쟁을 적절히 처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남중국해 중재사건의 소위 판결은 불법이며 무효하다. 중국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도 않는다.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현재 남중국해의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측은 남중국해를 평화의 바다, 우정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만들 결심과 능력이 있다.
미국 대표의 발언중 제기한 대만 해협 문제에 관련하여 경상은 미국측에 하나의 중국에 대한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은 미국 대표에게 그녀의 발언이 다른 나라의 발언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과 다른 대표들의 발언은 해상안전을 어떻게 유지하고 국제협력을 전개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 대표의 발언은 그 틈을 타서 다른 나라에 대한 공격과 비방을 서슴치 않고 억누르기에 나섰다. 중국은 미국이 각국과 함께 해상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바란다.
경상은 발언에서 각국이 해양운명공동체 리념을 견지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양질서를 유지하며 공동으로 해상의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함께 글로벌 해양 치리를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중국측은 항상 글로벌 해양 치리의 건설자, 글로벌 해양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진자, 글로벌 해양 안보와 안정의 수호자가 될 것이며 또한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안녕과 협력상생의 해양 질서의 건설을 추진하고 해양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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