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6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기빙] 부득이한 경비 삭감으로 인해 본부와 그 산하 기구를 간소화하여 약 3500개 직위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16일 유엔 난민기구가 선포했다.

당일 유엔 난민기구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해당 기구는 활동, 지출, 인원 배치와 구조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부득이하게’ 전세계 각지의 판사처를 페쇄하거나 축소하는바 본부와 지역 판사처의 고위급 직위를 절반가량 감축하게 된다. 그 수효는 도합 3500개가량 된다.

유엔 난민사무 고등판무관 필리포 그란디는 “심각한 재정 현실로 인해 난민기구는 전체 운영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간소화한 본부와 지역 판사처의 기틀하에 난민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펼치는 데 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