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룡시 팔가자진에 위치한 길림상황생물과학기술집단유한회사에 들어서니 하우스마다 균배지가 옹기종기 세워져있었다. 상황버섯연구원 원장인 류걸은 현재 하우스마다 각기 다른 환경조건으로 대비 실험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상황버섯 양식, 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종합성 과학기술회사로서 국가고신기술기업, 농업산업화 성급 중점 선두기업, 성급 림업산업화 선두기업이다. 현재 3000무에 달하는 양식기지에서 중약재 표준에 부합되는 상황버섯을 년간 150톤씩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화룡시농업농촌국 부국장 장전용은 “최근년간 화룡시에서는 특색농업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있다. 례컨대 상황버섯, 림하삼, 입쌀 등이 있는데 브랜드 건설로 농촌의 경제발전에 힘을 보태고 농민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리고 기초가 단단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화룡시 농업 산업구조 조정과 농업의 발전에 힘을 싣고 있다.”고 표했다.
화룡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선전보급과 과장 김송희는 “최근 년간 화룡시에서는 특색 있는 변경마을과 량질의 향촌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광동촌, 진달래촌과 같은 국가급 향촌관광중점촌, 류동촌, 연안촌, 룡문촌 등 성급 향촌관광정품촌을 육성했다.”면서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화룡시를 찾아 향촌 관광을 즐기는 관광객 수가 연 100만명이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연 700만명으로 늘어났다. 그간 향촌 관광 종합수입은 루계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아본 데 따르면 화룡시에서는 다년간 진달래문화관광축제, 로리커호빙설축제 등 특색 축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풍부하고 다양한 행사로 농업과 문화관광산업의 융합을 추진해왔다. 진달래문화관광축제는 무형문화유산 체험, 특색 미식 전시 등 활동으로 관광객들이 김치 담그기, 벼짚 공예, 만족 자수 등 항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민족간 문화 교류를 효과적으로 촉진했다. 로리커호빙설축제에서는 빙설자원의 장점을 깊이 발굴해 생태관광과 빙설경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실현했다. 지속적인 승격과 개조를 거쳐 로리커호는 ‘생태 보호+관광 개발+경제 성장’의 량호한 발전 모식을 형성해 화룡시 빙설경제 고품질 발전의 모범대상으로 자리잡았다.
화룡시의 변경선은 177.9킬로메터에 달하고 남평, 숭선 두개의 변경진과 10개의 변경촌을 보유하고 있다. 각 변경촌에서는 실제 상황에 따라 특색 재배와 양식, 농산물 가공, 정원경제 등을 발전시키고 있다. 2022년부터 루계로 5658만원을 투입해 남평진의 거위, 숭선진의 입쌀, 룡연촌의 고추와 온수타일 등 산업 대상을 발전시키고 남무호텔, 군함꽃호텔, 류동제일자동차관광종합체, 상천촌 민박 등 접대봉사 시설을 건설했다. 산업의 발전으로 촌 집체수입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바 지난해 변경촌의 평균 집체수입은 113.97만원으로 2023년의 86만원 대비 32.5%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민영기업 변강행─길림’ 활동을 통해 남평진 류동촌에 자동차테마민박을 구축함으로써 관광접대봉사 능력을 제고하고 촌 집체수입 상승에도 일조했다.
‘화장실 혁명’을 힘껏 추진했다. 화룡시 당위와 정부는 해당 사업을 중점적으로 틀어쥐고 분관 지도자를 조장으로 하고 재정, 주택및도시농촌건설, 농업농촌, 위생 등 여러 부문의 주요 책임자를 구성원으로 한 지도소조를 구성해 부문간의 장벽을 허물고 각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확보했다. 현재 화룡시의 76개 행정촌중 52개 촌에서 오수처리시설 건설을 마쳤다. 현지 실정에 알맞게 개조 모식을 채택했는데 도시 외곽에 위치한 마을일 경우 도시의 기반시설 우세를 빌어 오수배관을 도시의 배관망으로 련결시켜 집중 처리하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지고 가구가 비교적 밀집된 마을일 경우 일괄로 수집한 후 다른 곳으로 운송해 처리하거나 소형 오수처리장을 건설했으며 마을에 가구가 비교적 분산된 경우 ‘수세식+삼격식 정화조’, ‘수세식+가구별 처리’ 방식을 채택했다. 이미 1만 851가구의 화장실을 개조했는데 그중 수세식 화장실은 3307개, 재래식 화장실은 7544개에 달한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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