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국(심양)희극영화제가 12일 저녁 료녕성 심양시에서 막을 내렸다. 8일간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희극영화 상영, 희극영화 씨나리오 공모, 희극영화 창작 세미나 등 7개 주요 활동을 통해 희극의 향연을 선사했다.
페막식에서 영화제 홍보대사 풍공, 요신 등은 “좋은 희극의 기준은 하나이다. 관객이 좋아하는 작품이 바로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요신은 희극이 “적은 힘으로 큰 효과를 내는 지혜를 지니고 있다. 희극의 기능은 단순히 웃음을 자아내는 데 그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힘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제는 ‘인민의 웃음소리’를 주제로 전국 100여개 이상의 관람단과 100만명에 가까운 영화팬들이 참여한 추천활동을 했다. 심사를 거쳐 2023년초부터 2025년 5월 1일까지 국내에서 개봉 또는 방영된 희극 영화중 《아이 잡기》가 선정되였다.
강문 감독은 7년 만의 컴백작 《네가 해보렴》으로 페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이번 신작이 짙은 동북지역의 색채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동북지역 희극배우들의 재능과 열정을 칭찬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이번 희극영화주간은 창작의 향연일 뿐만 아니라 희극정신의 계승을 담보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희극영화인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손잡고 중국 영화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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