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점점 더 심각

2025-08-11 09:20:31

플라스틱 오염 급증으로 매년 전세계적으로 1조 5000억딸라에 달하는 건강피해가 발생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태아와 영유아가 특히 플라스틱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피해에 취약하다며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전세계적 대응을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문가 27명은 국제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이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이 주기 전반에서 광범한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과정부터 대기오염이 발생하는데 방치된 플라스틱 페기물 절반 이상이 야외에서 소각되면서 대기오염을 악화한다고 지적했다.

태아, 영유아, 어린이 등 저년령층이 특히 취약하다고 우려했다. 플라스틱 화학물질 로출이 류산, 조산, 사산, 선천적 결함, 페성장 장애, 소아암 및 성인기 생식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플라스틱에 주로 사용되는 PBDE, BPA, DEHP 등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 피해 추정치는 전세계 인구 3분의 1을 차지하는 38개국에서만 년간 총 1조 5000억딸라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리유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초래되는 비용은 경제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플라스틱 생산 자체도 급증했다며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배 넘게 증가했다. 2060년까지 년간 10억톤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특히 음료수병, 배달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현재 전세계에서 80억톤 상당의 플라스틱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10% 미만이다.

전문가들은 보고서 발표와 함께 플라스틱 영향 추적을 위한 독립 모니터링 기관인 ‘랜싯 건강 및 플라스틱 카운트다운’도 출범했다.

보고서 주저자인 필립 랜드리건 보스턴칼리지 지구 건강 관측 소장은 현대 사회에서 플라스틱 사용은 불가피하다며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추가 협상을 앞두고 나왔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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