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길림성 2025년 ‘달려라 소년(热路少年)’ 소년아동마라톤(룡정역)경기가 룡정시 량전백세스포츠풍경구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에는 성내에서 온 2000여명의 참가자들과 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달리기를 통해 활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민 건강 증진 의식을 대중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전 8시 45분, 시작을 알리는 출발 신호탄이 울려퍼지자 어린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로는 5킬로메터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선수들을 보호하는 보호자들의 모습도 이어졌는데 이번 마라톤 코스는 서전민박구역과 8.15민속광장, 사과과수원 등을 지나 량전백세 생태리조트호텔에서 종착역을 설치했다. 사전에 마련된 물보급소에서 체력을 보충한 참가자들은 결승점에서 미리 준비된 완주 기념품과 맞춤형 상품을 받아들고는 저마다 얼굴에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묻어났다.
한편 경기장 밖에서는 ‘극한량전(极限良田)’ 경스포츠관(轻体育运动馆)에서 열린 축제도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축구, 롱구,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시범 경기가 질서 있게 펼쳐졌고 암벽 등반과 트램펄린(蹦床) 체험구역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룡정시 청소년들의 활기찬 면모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전민 건강 증진 및 가족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건강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동시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행사가 아이들에게 운동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했을뿐더러 매 가정에 따뜻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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