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화와 관광의 심층 융합 발전에 관한 국무원 보고서가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7차 회의에 제출되여 심의되였다.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이 내린 중대한 결정인 문화와 관광의 심층적인 융합 발전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인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경제, 사회 발전에 힘을 불어넣으며 문화강국 및 관광강국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문화로 관광을 조성하고 관광으로 문화를 활성화’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가?

중국공산당력사전시관의 ‘비약하는 중국’ 프로젝트 앞에는 줄을 선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대형 돔형 스크린영화관에서 관객들은 ‘비행기’에 탑승하여 5D 영화를 체험하며 새시대 중국의 웅장한 강산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려행중에 문화요소가 풍부해지고 문화 명소들이 더욱 재미있어진 것은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 려행객들에게 가져다준 실질적인 경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편으로 우수한 문화자원과 창의적인 디자인이 관광발전에 깊이 녹아들어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내실을 풍부하게 하여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과 능률 증진을 강력하게 촉진했다. 다른 한편으로 관광은 스며들 듯 자연스럽게 문화가치와 인문정신을 전파하며 문화의 매력, 전파력,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높였다. 이는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함양하고 실천하며 인민의 문화적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일으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문화 및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5조 9500억원으로 GDP의 4.59%를 차지했다. 전국 관광 및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5조 4800억원으로 GDP의 4.24%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문화와 관광 산업이 서로 스며들고 융합하며 산업구조의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형성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더욱 높였다고 지적했다.

문화와 관광은 새로운 도시화, 전면적인 향촌진흥, 지역간 균형 발전과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상업, 제조업, 농업, 체육, 교통 등 다양한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문화관광+기타 산업’의 결합은 문화와 관광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중국국가박물관의 랭장고자석이 출시 1돐을 맞았을 때 200만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향한 인민대중들의 열망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였다.

보고서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소비환경이 끊임없이 새롭게 바뀌면서 사람들이 문화와 관광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즐거움을 얻고 감정을 해소하며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삶의 경험을 누리게 되였다고 분석했다.

‘박물관 열기’, ‘무형문화유산 열풍’이 지속적으로 뜨거워지고 ‘향촌야회’, ‘향촌축구경기’, ‘향촌노래자랑’ 등과 같은 활동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공연 따라 려행하기’, ‘영화 따라 려행하기’가 새로운 류행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더욱 내용이 있고 재미가 있으며 질적으로 우수한 문화관광 상품들은 ‘문화를 통해 깊이를 찾고 관광을 통해 혜택을 준다.’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문화와 관광의 융합은 세계로 뻗어나가며 중국문화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얼마 전, 유네스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서하릉’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하나의 문화보물이 중국의 깊은 력사를 보여주며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게 된 것이다.

중국은 30여개 나라와 문화관광의 해(또는 축제)를 상호 개최하고 있으며 ‘즐거운 음력설’, ‘차와 세상’, ‘량저 포럼’ 등의 브랜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15개 마을이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최고의 관광향촌’으로 선정되였고 ‘안녕! 중국’이라는 국가관광 이미지 해외 홍보도 진행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문화가 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관광이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와 관광의 심층적인 융합은 인적교류와 문화교류 협력을 강력하게 촉진하여 중국문화가 세계로 더욱 잘 나아가도록 했다.

‘중국 려행’, ‘중국 쇼핑’이 해외 국민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문학작품, 온라인게임, 웹드라마 등이 빈번하게 해외로 진출하여 관광을 이끄는 가운데 중국문화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 속에서 전세계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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