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까스 10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전예] 12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가 미국의 까리브해 군사배치가 자국에 미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원주민들에게 민병조직에 가입할 것을 호소했다.
‘원주민저항일’ 기념 활동에서 마두로는 원주민을 서둘러 소집하여 민병에 가입시키고 원주민 민병려단을 창설해 인민의 평화적 생활 권리를 수호할 것을 요구했다.
당일 이른 시각, 베네수엘라 국방장관 로페스는 한 정부공보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국의 군사배치는 구식민주의 수단의 재현이다. 21세기에도 미국 정부는 여전히 식민지시대와 류사한 통치, 략탈, 살해 론리를 고수하며 현대적 무기로 주권국가를 정복하려 시도한다. 그러나 고도의 애국의식을 지닌 베네수엘라인민은 이미 무장 조직되여 침략자가 식민지시대와 같은 략탈을 저지르는 것을 막고 있다.
매년 10월 12일은 베네수엘라가 침략자에 맞서 싸운 원주민들의 투쟁을 기리는 ‘원주민저항일’이다.
최근,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는 계속 긴장상태이다. 9월초부터 미국은 ‘라틴아메리카 마약밀매집단 타격’을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 까리브해역에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했고 지금까지 적어도 4척의 이른바 ‘마약운반선’을 파괴하고 20여명의 ‘마약밀매범’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는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적 확장을 꾀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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