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1월 25일발 신화통신 기자 풍흠연] 25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통가 국왕 투포우 6세를 회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통가는 비바람을 겪고 고난을 함께 한 진정한 벗이며 두 나라의 우정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다. 수교 이래 량측은 항상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우하며 서로의 핵심 리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확고히 지지하고 실무적인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부단히 심화되고 서로 다른 사회제도와 크고 작은 국가간 우호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시종 통가의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이며 시종 통가의 국가 독립과 주권 유지를 지지한다. 중국은 통가와 함께 발전 전략의 접목을 강화하고 무역투자, 농업어업, 기반시설, 청정에너지, 의료위생, 관광, 기후변화 대응 등 면의 협력을 넓히며 교육, 체육, 청년, 매체, 지방 등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계속하여 남남협력 기틀내에서 통가의 경제, 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통가의 각계 인사들이 중국에 와 참관, 고찰하고 국정운영과 발전경험 교류를 강화하며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료해를 증진하는 것을 환영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원회의는 중국의 향후 5년간 경제, 사회 발전에 대해 상부설계와 전략적 포치를 했다. 중국은 고품질 발전에 정조준해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며 세계 각국과 함께 발전기회를 공유할 것이다. 중국은 세계 각국과 함께 발전을 모색하고 평화를 공유하기 위해 네가지 글로벌 제안을 제기했다. 중국은 통가와 함께 네가지 글로벌 제안을 실천하여 량국 인민을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창조하고 중국－태평양 섬나라 국가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

투포우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통가와 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중국이 오래동안 통가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 데 대해 감사 드린다. 통가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한개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며 어떠한 형식의 ‘대만독립’도 견결히 반대하며 중국 정부의 국가통일 실현을 확고히 지지한다. 통가는 중국과 경제무역, 농업, 청정에너지, 교육, 의료, 환경보호 등 분야의 협력을 넓혀 량국관계가 더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할 것이다. 통가는 습근평 주석의 령도하에 중국이 위대한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며 중국공산당의 국정운영의 성공적인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 통가는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네가지 글로벌 제안을 지지하며 중국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할 용의가 있다.

방문기간 량측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통가왕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견 후, 량국 정상은 함께 경제무역, 의료, 교육, 발전 등 분야의 여러 협력문건에 조인하는 것을 지켜봤다.

회견에 앞서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은 인민대회당 북쪽 대청에서 투포우 6세와 왕후 나나시파우를 위해 환영식을 거행했다.

천안문광장에서 21발의 례포를 쏘았고 의장병들이 대렬을 지어 경례를 올렸다. 량국 정상이 사열대에 오르자 군악단이 중국과 통가 량국 국가를 주악했다. 투포우 6세는 습근평의 동반하에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렬식을 관람했다.

이날 점심,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은 투포우 6세 부부를 위해 환영연회를 베풀었다.

왕의가 상기 활동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