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1월 23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택민 조위굉] 23일,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성명을 발표하여 당일 하마스 지도부 대표단이 애급 수도 까히라에서 애급측 대표단과 회담을 가지고 가자지구의 정세, 휴전 진전 및 휴전 제2단계 배치 등을 론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하마스대표단은 하마스 협상회의 의장인 무함마드 다르위시가 인솔했고 칼라드 메시알과 칼릴 알하야 등 여러명의 하마스 고위급 구성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애급대표단은 애급 정보총국 국장 하산 라샤드가 인솔했다.
하마스대표단은 하마스가 가자휴전 제1단계 합의를 리행하겠다는 약속을 재천명했으며 반드시 이스라엘이 지속적으로 합의를 위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휴전 중재측의 주도로 명확하고 구제적인 기제를 구축해 그 어떤 위반행위든지 중재측에 통보하고 중재측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즉시 저지하며 일방적인 행동으로 사태가 확대되고 협의가 파괴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자휴전 제1단계 협의가 10월 10일 발효된 이래 이스라엘은 여러차례 하마스가 휴전협의를 위반했다는 리유로 습격을 발동했고 하마스는 휴전협의 위반을 부인했다. 이스라엘은 11월 22일에 재차 가자지구의 여러 지역에 공습을 발동해 100여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계획적으로’ 휴전협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하마스대표단은 애급측과 중재측 및 관련측을 통해 조속히 하마스 라파 잔여부대 관련 문제를 해결할 데 대해 론의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 라파시의 지하 갱도에 남아있는 무장인원들과 련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애급 매체가 앞서 보도한 데 따르면 애급은 라파에 남아있는 하마스 무장인원들이 애급측에 무기를 바치고 지하갱도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려 철거하며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이들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했다. 이스라엘군은 “21일 라파시 동부 이스라엘 통제구역의 한 지하갱도를 통해 나타난 17명의 팔레스티나 무장인원이 팔레스티나 통제구역으로 도망치려 시도했으며 이스라엘군은 공습과 체포 작전을 발동하여 11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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