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퇴실제’, 호텔업계 새 바람 일으킬가?

2026-07-09 09:35:50

최근 중경의 한 호텔이 홍보영상에서 ‘24시간 퇴실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고 이는 호텔업계의 오랜 관례인 ‘점심 12시 퇴실’ 규정을 깨뜨렸다.  호텔 관계자는 “투숙객의 실제 입주 시간부터 계산하여 24시간을 모두 리용한 뒤 퇴실할 수 있습니다. 늦게 입주해도 손해를 보지 않고 일찍 도착해도 보다 여유롭게 리용할 수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장기간 동안 호텔업계는 ‘점심 12시 퇴실’ 즉 어느 시간대에 입주하든 점심 12시 가장 늦게는 오후 2시까지 호텔에 머물 수 있으며 한밤중에 입주했다 하더라도 다음날 오전에 퇴실하면 하루 숙박료를 전액으로 내야 한다는 입주 관례를 실시했고 이는 소비자들의 의문과 불만을 자주 샀었다.

이제 일부 호텔들이 시행하는 ‘24시간 퇴실제’는 실제 사용시간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공정한 론리로 회귀함으로써 소비자의 소구에 부응했다는 데 그 가치가 있다.

물론 ‘24시간 퇴실제’는 호텔의 24시간 운영 비용과 관리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퇴실시간이 분산되면서 객실의 동태적 관리, 인력 배치, 예약 시스템 등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제도는 호텔들이 스마트 운영 시스템 등에 혁신적인 관리방식을 도입하여 불필요한 운영원가를 줄이고 봉사 질을 제고하도록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경제의 생명력은 혁신과 변혁에 있다.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걸맞춰 낡은 경험과 관례를 끊임없이 타파해야 한다. ‘24시간 퇴실제’는 차별화된 봉사 경쟁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객실 가격, 환경, 시설이 동등한 시장에서 보다 유연하고 인간적인 퇴실제도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을 것이며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빠르게 축적하고 재방문률을 높여 치렬한 경쟁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알아본 데 따르면 근년에 일부 체인호텔에서는 비수기에 빈 객실이 있을 경우 조기입주를 허용하거나 회원들에게 무료로 오후 4시까지 연장 퇴실을 허용하고 시간단위로 료금을 계산하는 등의 봉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과거에 ‘추가 혜택’으로 여겨졌던 이러한 조치들은 사실 시대의 변화에 맞춘 혁신과 승격이며 그 발상과 경영리념은 본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24시간 퇴실제’의 핵심은 ‘고객 우선’이다. 소비자의 소구가 더욱 다양해지는 오늘날 소비자의 소비원가를 낮춰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것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열쇠이다. 어쩌면 이 점이 ‘어느 시간에 퇴실하는 것이 호텔에 더 유리한가’를 따지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로동자일보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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