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까라 7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조경 왕등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7일 동맹 정상회의 기간중 수백억딸라 규모의 군수구매 및 방위투자 계획을 다수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무인기 방어력량 구축 및 무인기 도입 등을 포함한다.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는 이날 정상회의 기간중 열린 방위산업 포럼에서 나토 회원국 정부와 서방 방산기업들에 투자확대와 생산능력 증강을 촉구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향후 5년간 무인기 방어력량 구축에 400억딸라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2027년말까지 무인기 조종사 훈련인력을 5배로 늘이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나토가 발표한 군수 구매 계획에는 단마르크,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4개국이 미국 노스롭그루먼사의 ‘트라이톤’ 무인기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되였으며 11개 나토 회원국은 스웨리예의 ‘글로벌 아이’ 조기경보기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같은 날 미국 록히드 마틴과 독일 라인메탈은 포럼기간중 량해각서를 체결하고 독일에서 륙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을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 단거리 미사일이 미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처음 생산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이번 나토의 군수사업 집중 발표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오래동안 유럽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부족’을 비판해온 데 대한 대응 성격을 띠고 있다. 트럼프는 여러차례 유럽 국가들이 나토 틀 안에서 더 많은 방위책임을 지고 미국의 군사보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을 요구해왔다.
이틀간 이어지는 나토 정상회의는 7일 튀르키예 수도 앙까라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방위비 지출 확대, 방산 생산력 확대,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미국─유럽간 안보책임 분담 조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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