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성 여고시에 살고 있는 111세의 왕개영 할머니는 생활 자립은 물론이고 바닥 쓸기, 식탁 닦기, 남새 손질 등 가사도 스스로 할 수 있다.

100세 로인 하면 대체로 허약하고 반응이 느리며 하루종일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일쑤이다. 하지만 올해 111세인 왕개영 할머니는 이러한 인식을 완전히 타파했다. 정신이 맑고 건강하며 가사일까지 가능한 왕할머니에게 나이는 수자일 뿐이다. 그렇다면 왕개영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가? 하루 세끼 식사와 일생생활에서 네가지 습관을 통해 그 장수비결을 알아본다.
첫번째 습관은 음식을 가리지 않는데 특히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왕개영 할머니의 하루 세끼는 아주 간단하지만 영양 균형을 중시한다. 가족은 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로인에게 식사를 차려드린다고 소개했다. 주식을 례로 들면 하루는 물만두, 하루는 찐빵 등 다양하게 준비하는데 가능한 끼니마다 메뉴가 겹치지 않게 한다. 생선은 왕개영 할머니의 최애 음식으로 특히 민물고기를 아주 좋아하며 푹 익혀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게 끓여 먹는다. 돼지고기졸임은 가끔 두점 정도 맛을 보는 데 그친다. 할머니는 “음식은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조금씩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두번째 습관은 가사도 운동이기에 움직일 수 있으면 움직이는 것이다.
왕개영 할머니는 100세를 넘긴 후에도 땅콩과 참외 따러 밭에 나갔다고 한다. 나이가 점점 더 들면서 다리가 조금 불편해졌지만 그 의욕은 조금도 줄지 않았으며 “난 아직 늙지 않았네. 움직일 수 있잖는가!”라고 늘 말했다. 식탁을 닦고 남새를 고르며 옷을 개이는 등 이런 일상적인 자질구레한 일들에서 왕개영 할머니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려고 고집한다.
세번째 습관은 마음가짐이 온화하고 따지지 않으며 늘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왕개영은 성격이 온화하고 친절하다. 가족은 왕할머니가 매일 작은 선행을 하는 규칙을 정했다고 소개했다. 때로는 간단하게 가족을 몇마디 칭찬하기도 하고 때로는 옛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기도 한다. 할머니는 늘 “선한 일을 하면 내 마음이 즐겁다.”고 말한다.
올해 60세인 왕개영의 손자 포건화는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바로 즐거운 마음가짐이다. 크고 작은 일은 절대 따지지 않는다.”며 감회에 젖어 말했다. 다섯 세대가 함께 사는 이 집에서는 로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것을 가풍으로 한 세대 한 세대 전해 내려가고 있다.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은 ‘즐거운 마음가짐’이 장수 로인들의 공통된 비결이라고 주장했다. 매일 사람들과 끊임없이 다투고 자주 화를 내며 속으로만 끙끙 앓는 장수로인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즐거운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은 장수의 문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이다.
마지막 습관은 규칙적인 수면이다. 왕개영 할머니의 생활리듬은 시계추처럼 규칙적이다. 저녁 7시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 7시에 기상하며 낮에는 한두번 정도만 잠간 휴식을 취한다. 수십년 동안 생활 패턴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것 역시 할머니가 장수할 수 있었던 습관중 하나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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