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지난 9일 최신 물가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7월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 미만으로 하락한 셈이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수석 통계사 동리연은 “CPI 상승폭 둔화는 주로 휘발유 가격 상승률 축소가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동리연은 “국제 수입적 요인의 영향으로 7월 휘발유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고 이에 따라 CPI에 대한 상승견인 효과는 전월 대비 약 0.45%포인트 감소해 에너지가격 상승률을 0.6% 수준으로 낮추었다.”고 분석했다.
중국가격협회 부회장 허광건은 “휘발유가격 상승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9% 상승해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월 대비로 분석하면 7월 CPI는 0.1% 하락했고 하락률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축소되였다. 허광건은 “7월 국제 원유가격 변동으로 인해 국내 휘발유 가격이 10.7% 하락했고 그 하락률은 전월 대비 5.8%포인트 확대되여 CPI 전월 대비 하락에 약 0.35%포인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제철 과일 및 남새의 대량 출하로 시장 공급이 충분해지면서 신선과일 가격이 3.8% 하락했다. 이는 CPI 전월 대비 하락에 약 0.07%포인트 기여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보면 7월 일부 업종의 시장가격이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돼지고기 가격이 반등했다. 생돼지 생산능력의 종합적 조정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일부 지역에 폭염, 폭우 등 극한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운송비 상승 요인이 더해졌다. 7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0.8% 하락에서 4.1% 상승으로 전환되였으며 이는 CPI 전월 대비 상승에 약 0.07%포인트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가격이 상승했다. 여름방학 려행수요 증가로 인해 려행사 료금, 숙박료, 항공권, 교통수단 임대료가 전부 상승했다. 또한 일부 지역의 정책적 가격조절이 계속 추진되면서 의료봉사 가격이 1.1% 상승했으며 이는 CPI 전월 대비 상승에 약 0.07%포인트 영향을 미쳤다.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시장및가격연구소 연구원 류방은 “생돼지 생산능력 조정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국제 곡물가격에는 상승견인의 압력이 존재하며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 수요가 확대되고 소비진작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CPI의 완만한 회복세를 뒤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리연은 “PPI의 전월 대비 하락률이 전월보다 0.4%포인트 확대된 배경에는 첫번째가 국제 수입성 요인에 의한 석유, 비철금속 등 관련 업종의 가격 하락이고 두번째가 계절적 요인으로 7월 고온·폭우·태풍의 영향으로 건설공사가 지연되여 일부 업종의 가격이 하락한 데 있다. 더불어 수력발전 및 풍력발전 량이 증가하면서 해당 가격이 각각 10.3% 및 3.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동리연은 “산업 전환승격과 소비의 질적 확대가 일부 업종의 수요 증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이 성장 및 강화되면서 지능형 무인기 제조, 탄소 신소재, 선박 및 관련 장치 제조 등이 모두 상승했다. 또한 고품질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능형 가정용 소비기기 및 화장품 제조 가격 또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류방은 “우리 나라 경제는 회복력이 강하고 민생 필수품의 공급은 충분하다. 다양한 기존 정책과 추가 정책의 능률을 극대화하고 역주기 조정 강도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내수 잠재력이 가일층 방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물가 흐름은 CPI의 완만한 상승세와 더불어 PPI 상승세의 안정화라는 긍정적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피력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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