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광업(집단)유한책임회사 반석1갱이 물절약 사업에서 동종업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석1갱에서는 ‘록수청산이 곧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실천해 갱내 출수를 처리한 후 재활용했다. 갱에서는 2019년 훈춘광업(집단)유한책임회사의 지원하에 3000여만원을 투입해 갱내 배수관, 지면조절늪, 지면설비 작업장과 물처리 설비를 추가 건설했다. 이 갱에서는 BFMS(加载絮凝磁分离水处理技术)기술을 적용해 갱내 출수를 지면조절늪에 뽑아낸 후 염화알루미늄, 폴리아크릴아미드, 자분,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중합시켜 응고, 자력 분리 수처리를 거쳤다. 이 시스템의 일간 처리능력은 1800톤에 달하는데 기준치에 따라 처리된 물은 도관을 타고 갱내로 역류하여 갱내 방진 분무, 갱도 세척, 액체압력 지지대 등 생산용수로 사용된다. 이 갱에서 단 일년간에 사용한 순환용수는 38.8만톤으로 출수 처리 후 재사용을 통해 물자원의 순환, 재리용을 실현하고 지하수자원을 절약했다.

이 갱에서는 또 세탄기술을 개조해 대량의 물자원을 절약했다. 지난해 1900여만원을 투입해 두 세트의 DTS 스마트 건식 불순물제거시스템을 설치하여 세탄에 물을 사용하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 갱에서는 생산, 생활 난방에 전기보이라를 사용해 용수를 절약했다. 지난해부터 1800여만원을 투입해 46대의 전기보이라를 구입하여 기존의 석탄보이라를 교체함으로써 보이라 먼지와 지꺼기를 제거하는 분무, 분수에 사용되는 많은 량의 물을 절약했다.

반석1갱은 현재 훈춘광업(집단)유한책임회사에서 가장 큰 갱으로 그 이름은 훈춘시 반석진에 위치한 데서 유래했다. 2007년에 완공되여 생산에 투입된 이 갱은 갱내 계획 생산능력이 년간 90만톤에 달하고 직원이 1443명에 달하는데 사갱(斜井) 개간 방식으로 채굴하고 주갱, 보조갱, 환기용갱 등 세갈래 수직갱을 건설했다.  현재 이 갱에서는 갱내 실제상황과 기업 생산경영의 실제요구에 근거해 갱내 생산능력을 년간 240만톤으로 끌어올렸다. 이 갱은 또한  량호한 동력 원탄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상항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