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기와 수리아에서 7.8급의 강진이 폭발해 요즘 전세계가 구조, 지원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 력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하고 규모는 어떠했는가?
약 3800년 전 칠레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9.5급의 지진이 인류 력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또 19세기에 시작된 지진관측 력사상에서 가장 큰 지진은 1980년 5월 22일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발비디아 지진이라고 한다. 지진과 쓰나미는 인간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재앙적인 사건중 하나로 지목되는데 발비디아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칠레 남부와 미국 하와이, 일본, 필리핀, 알라스카까지 영향을 미쳤다. 칠레는 당시 피해의 직격탄을 맞았는데 높이가 25메터에 이르는 쓰나미에 해안을 강타당했다.
약 3800년 전 칠레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발비디아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9.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두개의 지각판이 서로 마찰돼 파렬될 때 발생하는데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사막 해안에서 발견된 약 1000킬로메터 길이의 파렬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다. 그리고 쓰나미로 인해 해안선이 망가져 약 1000년간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 쓰나미로 당시 칠레 해안선에 거주하던 인류가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칠레 앞바다의 자동차 크기만한 바위가 뉴질랜드에서 발견되는 등 쓰나미가 당시 무인도였던 뉴질랜드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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