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던 베네치아 어디로?

2023-02-27 09:25:16

‘최악 가뭄’에 말라붙은 운하


이딸리아의 수상 도시인 베네치아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니치아 당국은 최근 곤돌라와 수상택시 운영을 전부 중단했다. 운하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강이 말라붙어서이다.

이딸리아 매체 안사에 따르면 최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해수면 기준 마이너스 60센치메터로 관측됐다. 조수 수위가 낮아진 것은 최근 지속된 가뭄 때문이다.

응급 환자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수로를 통한 이동이 불가능하다. 이딸리아에서 가장 긴 ‘포강’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물이 약 61% 줄었다. 포강은 알프스산에서 아드리아해까지 이어지는 강으로서 이딸리아 농업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

이딸리아 국립 연구소의 기후전문가 마시밀리아노 파스키는 “이딸리아 서북쪽 지역에서 강수량이 500밀리메터 더 필요하다.”면서 “최소 50일은 비가 내려야 해결된다.”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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