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의 녀성 우주인이 탄생했다.
AFP통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등 매체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우주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10일짜리 우주비행 임무에 첫 녀성 우주인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선발된 녀성 우주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녀성 우주인 라이야나 바르나위(33세)는 뉴질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생체의과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암 줄기세포 분야에서 9년간 연구원으로 일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우주위원회는 이 녀성 우주인이 동료인 사우디아라비아 남성 우주비행사와 함께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험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우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가로 2명을 선발해 훈련중이다.
해당 우주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민간 우주업체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3명의 우주인을 배출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종교적, 사회적 리유로 과거 녀성의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무함마드 왕세자가 왕정 실권을 장악하면서부터 녀성의 자동차 운전 허용, 취업 장려 등 개혁 정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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