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국가의료보장국이 신판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을 공개했다. 아즈부딘 등 신종 코로나 치료약품이 의료보험목록에 망라된 가운데 협상 및 입찰로 신규 의약품 평균 가격 하락폭이 60.1%에 달해 향후 2년간 환자부담이 900억원 이상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판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백성들의 약 사용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가? 국가의료보장국이 관련 소식공개회에서 이에 대해 대답했다.

◆신종 코로나, 희귀병 등 여러 분야 111종 치료약품 망라

조정 후 현재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의 총 약품수는 새로 추가된 2가지 신종 코로나 치료약품, 7가지 희귀병 치료약품, 22가지 어린이용 치료약품을 망라해 2967종에 달한다. 아즈부딘, 청페배독과립이 이번 협상을 통해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에 포함되면서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에는 발열, 기침 등 신종 코로나 증상을 치료하는 약품이 무려 600여가지에 달했다.

국가의료보장국 의약봉사관리사 부사장 황심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2년 목록조정에서는 국산 혁신 약품, 신종 코로나 치료약품, 어린이용 치료약품 등을 중점분야 약품으로 지지했다.” 종양, 희귀병 등 중대질환 치료약품과 당뇨병, 만성 페쇄성 페질환 등 만성질환 치료약품이 신판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에 망라되면서 의료보장수준이 일층 향상되였다.

지난번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에는 일찍 주사당 70만원에 사용하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노시나생 나트륨 주사액이 담판을 거쳐 3만여원으로 국가의료보험목록에 편입되였다.

노시나생 나트륨 주사액의 경쟁제품으로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에도 적합한 리스폴란이 신판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에 성공적으로 들어갔다. 이 약품은 년령별, 체중별로 사용할 수 있기에 저년령, 저체중 어린이환자에게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약품으로 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목록에 추가된 약품 대부분이 5년내 새로 출시된 약품이며 추가된 111개 약품중 23개 약품은 2022년에 승인을 받은 것이여서 즉시 해당 년도 목록에 망라시켰으며 20개 국산 중대혁신 의약품이 담판에 성공해 성공률 83.3%에 달하면서 전반 담판 성공률보다 높았다.

이번 담판은 항종양 분야에서 로라티니 등 치료효과가 뚜렷한 신약을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 목록에서의 엔사티니 등 약품가격도 뚜렷하게 하락하게 했다. 신달생물제약집단에서 생산하는 신적리단항을 일례로 이 약물은 페, 위, 식도 등 다발적인 종양치료에 사용하며 의료보험약품목록에 들어간 후 비용이 대폭 하락하면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게 되였다.

◆평균 가격 하락폭 60%, 담판에서 ‘최저가격’만 추구하지 않아

황심우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담판 및 입찰을 통해 추가된 약품 가격 하락폭은 60.1%에 달해 지난해와 기본적으로 맞먹었으며 담판으로 가격인하와 의료보험 결산의 이중 부담감소 효과를 보게 되였다.” 향후 2년내 신판 의료보험약품목록은 환자들의 부담을 900억원 이상 경감시킬 것으로 예측한다.

골수계 증식을 위주로 하는 조혈모세포 악성 질환으로 우리 나라에서 T315I 돌연변이를 동반한 만성골수성 백혈병환자는 해마다 약 1000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치료약이 없는 난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장에서 한시간 남짓한 담판을 거쳐 성공적으로 아성의약의 오레바티니 협상을 이끌어냈다. 이는 우리 나라에서 T315I 돌연변이를 동반한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첫 국산 혁신 의약품으로 의료보험약품목록의 공백을 미봉했다. 이에 앞서 소매가격에 비해 거의 50% 인하된 치료비용도 환자들의 약사용부담을 일층 낮추게 된다.

현행 의료보험약품 담판규칙에 따르면 기업측에서 두차례의 가격 신고를 거쳐 의료보험 최저가격의 115%에 들어가면 협상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 량측이 최종적으로 합의한 가격이 의료보험측의 협상 최저가보다 높지 않아야 ‘담판성공’으로 볼 수 있다.

담판 최저가격은 의료보험기금이 감당할 수 있는 최고가격으로 의료보험부문에서 전문가들을 조직하여 약품의 원가 및 효과, 예산에 미치는 영향, 의료보험기금 부담 등 면에 대한 추산을 거치는바 무조건  낮은 가격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담판을 통해 가격이 인하된 신약 250개의 평균 가격의 인하폭은 50% 이상이고 의료보험약품 결산에 포함되였다.

의료보장측 담판조 조장중 한명이며 청도시의료보장국 의약가격 및 구매처 처장인 리호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담판에서 한푼한푼의 돈은 모두 백성들의 구명돈이고 생명을 보장하는 돈이다.” 전략적인 구매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통해 의료보장담판팀은 정부, 기업, 환자 등 다자간 공영을 실현하도록 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22년 의료보험약품목록 조정에서 처음으로 입찰준입규칙을 제정해 목록외의 비독점약품이 입찰을 통해 통일된 지불기준을 형성한 후 목록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총 17개 약품이 이런 방식으로 목록에 포함되였고 평균 가격이 60.5% 인하되였다.

◆목록의 동태적 조정으로 림상에서 합리적인 약사용 추동, 전국 의료보험 약사용범위 기본적으로 통일

최신 소식에 따르면 신판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은 2023년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하게 된다.

최근 몇년간 우리 나라 의료보장사업의 급성장으로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을 매년 동태적으로 조정했다. 5년간 의료보험약품목록은 고혈압, 당뇨병, 정신질환 등 만성질환 분야의 약품 310개, 종양류 약품 93개, 희귀질환 약품 22개 등을 포함해 618개 약물이 추가되였다.

황심우에 따르면 5년간 의료보험약품목록은 림상에서 합리적인 약사용을 이끄는 면에서의 역할이 일층 두드러졌고 병원의 약물사용구조에는 중대한 적극적인 변화가 발생해 우리 나라 의료질병 부담 및 수요와 일층 어울리게 되였다.

일부 표본 병원의 검측에 따르면 5년간 목록내 약품의 사용 비률과 금액은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의료기구 비용순위 20위내 약종류 중 치료효과 불확실, 쉽게 람용되는 보조성 약품은 거의 없으며 종양, 고혈압, 당뇨병 등 분야의 치료제로 대체되고 있다.

2022년말, 전국의 모든 성급에서 지역 보충약품 ‘소화’작업을 마치고 전국 의료보험 약사용범위의 기본적인 통일을 실현했다. 담판을 거쳐 약품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지역 보충약품은 기본적으로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의 약품으로 보다 잘 대체할 수 있게 되였다.

수도의과대학 국가의료보험연구원 의약관리실 주임 조장은 전국 의료보험 약사용범위의 기본적인 통일은 의료보험약품관리에 리롭고 타지역 진료, 병원 결제, 비용 집계분석 등에 대한 촉진역할을 발휘함과 동시에 국가의료보험의 전략적 구매역할을 더욱 잘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