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최근 성도에서 있은 성도구우팀, 장춘신화팀과의 련습경기에서 2련승을 하며 실전감각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성도로 이동해 조직력 다지기와 강도 높은 체력훈련에 초점을 두고 있는 연변팀은 빈번한 련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5일 2022 시즌 갑급리그 7위를 기록한 성도구우팀과의 첫 련습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데 이어 18일에는 2022 시즌 챔피언스리그 8위인 장춘신화팀을 2대1로 이기며 두차례 실전테스트를 마쳤다.

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대련적 공격수 주병욱이 이 두 경기에서 3꼴을 기록해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1.82메터 신장인 주병욱은 지난 시즌 을급리그 무석오구팀에서 활약했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는 원 연변부덕팀의 손군, 원 북경국안팀의 김태연에 이어 원 연변부덕팀의 키퍼 동가림도 팀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고 있다. 손군은 이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태연과 동가림의 계약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최근 중국축구의 운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타지에서 활약하던 연변적 베테랑 선수들이 연변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돼 올 시즌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외적용병 영입에서는 현재 두명의 선수가 계속해 테스트를 받고 있는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말까지 이어지는 2차 전지훈련에는 지난 두 련습경기외 2~3차의 경기 일정이 더 배치돼있다.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