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 위치한 연변림천아로니아식품유한회사에 이르니 일군들이 한창 2기 생산라인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료해에 따르면 2023년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도문시화위우방화학공업유한회사의 자회사로 아로니아를 가공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회사 설립과 동시에 3000만원을 투입해 전시관, 원료 저장창고, 랭동창고, 관련 생산라인을 포함한 아로니아가공기지 건설에 돌입했다. 현재 년간 생산능력은 3그람짜리 아로니아과일차 1000만봉지, 30밀리리터짜리 아로니아쥬스원액 1200만봉지 그리고 아로니아술 100만병에 달한다.
지난 2019년 회사 리사장 조신화는 우연한 기회에 아로니아 과농을 만나게 되였는데 애써 재배한 과일이 판매경로가 원활하지 못한 원인으로 과일을 따기도 전에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관련 가공시설이 구전하지 못해 부가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등 문제를 료해하게 되였다. 때마침 당시 운영중인 화학공업회사가 전환 업그레이드중이였던차 환경보호정책에 호응하면서도 대건강산업에 시도하는 항목으로 아로니아를 선택하게 되였다.
회사 부총감 황염령은 “올해 회사에서 1000톤의 원료를 가공했는데 대부분 훈춘, 왕청, 안도 등 주내 과농들로부터 구입해 가공기지에서 가공을 거친 후 출시했다. 2021년에 연변아로니아식품연구소를 설립하고 심양농업대학, 연변대학, 길림대학 등 인재들과 접목하면서 초기 제품개발에 힘써왔고 자주브랜드를 신청했다. 그 후 제품 다양화에 신경을 써 원액, 과일차, 인스턴트분말, 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음력설 전후에 현재 건설중인 생산라인이 건설을 마치고 생산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 대로라면 2기 생산라인이 생산에 투입되면 년간 5000톤가량의 아로니아 원료를 가공할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되므로 과농들이 겪고 있는 판매 어려움을 일층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리사장 조신화는 아로니아의 뛰여난 항산화 작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제품을 가공하려면 저온환경과 진공상태 두가지 조건을 꼭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적의 가공환경을 마련하고저 새로운 설비인 진공랭동건조기를 도입했는데 이는 핵심기술중의 하나로 손꼽힌다.”면서 “향후 성급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힘입어 심층가공분야에 더욱 많은 심혈을 들이고 더 많은 새롭고 참신한 제품을 선보일 타산이다.”고 전했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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